【 앵커멘트 】
전남의 섬이 여름 휴가지로 주목받으면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체험과 테마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기암괴석 등의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된 신안군 홍도.
국내 대표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홍도는
한해 평균 15만명이 찾는 명소로 올 상반기만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갯벌을 간직한
신안 증도와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도
해마다 100만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전남의 섬은 여름 휴가철 피서지로도
매력적입니다.
시원한 해송림과 드넓은 백사장, 불볕 더위에도
꽃으로 물든 섬의 정취는 이국적인 자태를 뽐냅니다.
갯벌과 개매기, 움막을 짓고 장작불을 피워보는
원시체험 등 섬마다 이색적인 테마와 체험은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 인터뷰 : 이은선 / 관광객
- "바다 보이는 거랑 꽃이나 나무나 자연이 다같이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예뻐요"
이처럼 섬은 전남이 가진 관광자원 중 단연 으뜸입니다.
전남의 섬 관광은 세월호 여파로
잠시 주춤했지만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천만 관광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희선 / 순천청암대 관광학과 교수
- "쾌적하고 안전한 섬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험학습을 통해서 섬이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섬 관광을 준비해야 합니다"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숙박과 음식,
특산물 구입 등에서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섬 관광이
전남의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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