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연관 산업 육성이
정부의 제동으로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기약없는 활주로 연장과 KTX 노선 경유 등
새 정부 들어서도 무안공항 활성화는 여전히 외면받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공항 주변에 중소형 항공기 격납고와
정비창, 항공 기자재 기업들을 유치하는
산단 조성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무안군이 신청한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항공산단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반이나
사업 명분이 약하다며 탈락시켰습니다.
앞서 2007년과 2012년 그리고 지난해 세 차례
신청한 경제자유구역도 좌절됐습니다.
▶ 인터뷰(☎) : 국토부 관계자
- "개발에 대한 구상안을 가지고 외부 평가위원들이 발전 가능성이나 지자체 추진 여부 등을 다 보기 때문에 "
10년 넘게 요구해 온 활주로 연장은 여전히
묵묵부답이고 KTX의 공항 경유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번번히 외면받고 있습니다.
서남권 거점 공항 육성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도 정작 예산 지원이나 노선 변경에는 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공항 연관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싸늘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남창규 /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 "(KTX가)무안공항 경유를 반드시 해야만 활성화가 됩니다. 그런 것들이 되어야 복합항공산업단지라든지 이런 부분에민간 투자유치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기반 시설은 물론 연관 산업마저 외면 받으면서 무안공항 활성화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습니다 .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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