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취임

작성 : 2017-09-12 19:00:28

【 앵커멘트 】
권한 대행 체제인 전남도에 새 도지사 권한 대행이 취임했습니다.

지역 발전의 사활이 걸린 대형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립니다.

이계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취임식 없이 이재영 신임 권한대행은 업무인수인계식을 시작으로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이낙연 지사의 총리 취임 이후 두 번째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재영 부지사는 비상한 각오로 현안을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신임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 "제 역할은 민선 6기 시책들을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 새로 출발하는 민선 7기가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임 이재영 부지사는 취임과 함께 산적한 도정 현안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일단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라는 도정 목표에 맞춰 숲속의 전남 만들기, 가고 싶은 섬 사업 등 핵심 시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끌고가야 합니다.

대폭 삭감된 주요 SOC 사업 예산의 국회 증액, 국정과제의 지역공약사업 관리 그리고 눈앞으로 다가온 공항 이전 사업 등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능력도 시험대에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50대 초반의 나이임을 감안할 때 행정부지사 재임 이후 중앙부처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지만 임기 동안에는 전남도의 입장에서 중앙정부와의 일을 풀어가야 합니다.

▶ 스탠딩 : 이계혁
2번째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선 전라남도, 새 권한대행 취임을 맞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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