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목포가 해상케이블카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논의가 시작된 이후 30년 만에 오늘 첫 삽을
떴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가 내년 8월부터
운행된다고 합니다.
이계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펙트>
목포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1987년 계획이 수립된 이후 30년 만입니다.
CG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유달산을 지나 고하도까지 3.23km 잇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케이블카입니다.
환경단체의 반발도 있었지만 목포시민 여론조사에서 70%가 찬성할 정도로 낙후된 서남권 경제를 활성화시킬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강미주 / 목포시민
- "한다 한다 말만 나왔는데 저희 목포에 해상 케이블카가 생겨서 너무 기쁘고 이번에 목포에 관광객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목포 케이블카로 기대되는 경제유발 효과는 천억 원, 직*간접 고용인원은 천여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홍률 / 목포시장
- "리조트, 워터파크 그리고 목포 근대문화 역사를 함께 어우르는 그러한 문화공간을 하겠다는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전액 민간자본 498억 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주식의 10%를 시민공모주로 하고 매출액의 3%는 목포시에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또 직원의 절반 이상을 지역 출신으로 고용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목포의 숙원사업이었던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내년 8월 공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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