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드 배치를 놓고 불거진 한중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광주전남의 대중국 교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우선 시도가 추진하는 각종 교류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 관광과 무역 분야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과 중국의 교류 정상화 합의는 즉각적인 교류 재개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지난해부터 계속 연기됐던 전남도와 중국 산시성과의 자매결연 행사는 오는 23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광주시도 중국 관광객들의 거점이 될 광주 차이나센터 개소식을 오는 21일 중국 총영사관과 함께 갖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한중 합의 이후 지자체의 교류 재개 움직임이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고 직격탄을 맞았던 수출, 관광 산업도 회복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호범 / 전남도 관광마케팅 팀장
- "전세기, 크루즈 여행사와 선사, 항공사를 대상으로 상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만 관광과 무역 분야의 경우 교류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중국 내 한국 관광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지난 9월 적자 누적으로 폐지된 무안공항의 중국 정기선 운항이 곧바로 재개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오천 / 여행사 대표
- "하루빨리 정부와 노력을 해서 운항 편이 재개돼야만 중국 관광객 유입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중 교류 정상화 움직임이 이미 시작된 만큼 지자체와 관련 업계의 대응도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사드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중국과의 교류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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