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야간 운항을 제한하게 되면 무안 국제공항은
사실상 식물공항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다행히 부산항공청이 일주일만에 두 손을 들고 야간 운항 제한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무안공항 야간 제한 조치 검토 소식이 알려진지 일주일 만에 부산항공청이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CG
부산항공청장은 전남도청을 방문해 야간 운항 제한은 하지 않고 현행대로 운항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도 같은 입장임을 분명히했습니다 .
광주전남 지역민과 정치권의 강한 반발이
백지화를 이끌어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여기에 새 정부가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 경유를 결정하는 등 무안공항 활성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부산항공청 관계자
- "항공기 운항에 지장 없이 업무 다 제공하시기로.. 다 운항하는데 지장 없게 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관제사 부족 문제가 빌미가 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행자부에 인력 증원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일상 / 무안공항활성화대책위원장
- "13명에서 6명으로 줄었는데 반드시 관제사를 13명으로 증원시켜 줄 것이며 만약 안 했을때는 국토부를 항의방문해 꼭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야간 운항 제한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이제 호남고속철 경유와 광주공항 이전 등을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 전략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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