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국내선, 무안공항 이전 '착수'

【 앵커멘트 】
광주공항 국내선을 옮기려는 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광주전남 연구원에 관련 연구 과제를 의뢰하기로 해섭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는 이번주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을 전제로 공항 통합 추진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광주전남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전 일정과 방식, 절차 등을 검토해 달라는 것으로, 광주전남 민간공항 통합작업의 첫 걸음으로 해석됩니다.

광주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남도와 항공사 등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광주시 관계자
- "군 공항 이전에 따라서 전향적으로 (민간공항) 이전을 검토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보낼 것으로 최대한 빨리 보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지난해 말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무안공항 활성화를 잇따라 언급한데 이어 공식적인 실무 절차가 시작되면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무안공항에 KTX 경유 확정에 이어 민간공항 통합까지 추진되면서 무안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민간공항 통합 논의의 성공 여부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