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7년째 표류하고 있는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정부와 코레일이 직접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광주시에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7 년째 표류하고 있는 광주 송정역 개발에 대해 정부와 코레일이 직접 개발하겠다는 뜻을 광주시에 전달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용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차 천 5백대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객이 늘면서 불편이 커진데다 정부와 코레일이 직접 개발해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코레일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오면 협의을 통해 이용객 편의시설 확대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준영 / 광주시교통건설국장
-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정부와 코레일, 우리 시가 협력해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고자 그러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송정역 개발사업은 민간 사업자와 코레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정부와 코레일이 직접 나서면 송정역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민간 사업자와 우선 협상 계약을 해지할 방침이지만 해당 사업자는 일방적인 통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주송정역 개발은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 7년 2개월 만에 정부와 코레일의 참여로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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