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들 세상"

작성 : 2018-05-05 16:34:09

【 앵커멘트 】
황금연휴 속에 이어진 어린이날을 맞아 축제장과 유원지마다 인파들로 북적였습니다.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오늘 하루는 아이들 세상이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장난감 말 경주에 체육관이 떠뜰썩 합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공을 굴리는 아이들의 얼굴도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송인아 / 목포 항도초
- "오늘 공굴리기도 하고 말도 타고 친구들이랑 놀아서 너무 재밌었어요"

무대 위 배우들의 몸짓, 손짓에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소리도 맘껏 지르며 뮤지컬 공연은 어린이날 값진 선물입니다.

▶ 인터뷰 : 이수연 / 광주 남구
- "엄마랑 어린이날이어서 뮤지컬 보러 와서 기분이 좋아요."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다 이내 허공을 가르는 모터 바이크의 묘기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세살 배기 꼬마들의 자전거 경주는 지켜보는 가족들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안깁니다.

모터 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영암 F1 경주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하루종일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김호승 / 무안 오룡초
- "스포츠카도 많고 오토바이도 (하늘을)날고 여러가지 재밌는 것들이 많았어요"

황금연휴로 가는 곳마다 길게 줄이 늘어 서고 초여름 날씨에 비지땀이 흘러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에게는 잊지못할 하루였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