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있다며 노동계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노동계가 다음 주 협상과정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노동계 달래기와 여론전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노동계의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현대차 측은 노동계의 참여를 선결조건으로 내걸었고, 노동계는 협상과정에서 배제됐다며 참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 "현대자동차 또한 노동계의 참여 없이는 투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이용섭 시장은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노동계 참여를 보장하고, 노사민정에서 합의한 4가지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공장설립 후 근로기준 마련과 생산직 근로자 모집과정에서 노동계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노동계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 "분명한 것은 여기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소중한 기회입니다."
현대차 측은 신차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어 투자 계획 철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는 19일 예정된 광주형일자리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노동계의 최종 회의를 앞두고
이용섭 시장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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