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kbc가 우리 지역의 가볼만한 피서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처음 가볼 곳은,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 숲인 강진 초당림으로, 이동근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수십미터씩 자란 아름드리 고목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있습니다.
고즈넉한 오솔길은 은은한 산들바람을 타고
편백과 테다나무가 뿜어내는 향기로 가득합니다.
백제약품 설립자 김기운 회장이 50년 전부터
조성한 숲으로 여의도 세 배 면적인 960ha에
17가지 수종, 4백 40만 그루가 심어져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2.5km 길이의 데크 로드는 숲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입니다.백합과 편백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돼 있어서 머리 속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 인터뷰 : 이혜경 / 인천시 서구
- "편백나무 숲이 잘 돼 있고 그 사이로 데크가 잘 형성돼 있어서 쾌적하고 너무 힐링이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숲속에 만들어진 물놀이장도 인깁니다.
시원한 계곡물에서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박하원 / 광양 백운초
- "산 속에 물놀이 장이 있는 것도 신기하고 나무들이 주변에 있으니까 더 시원하고 재밌어요 "
그동안 출입이 금지됐던 강진 초당림은
지난해부터 여름 휴가철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피서와 감성여행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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