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아래 바다가.." 케이블카ㆍ짚트랙 '인기'

작성 : 2018-02-05 19:06:27

【 앵커멘트 】
아름다운 해안선과 바다 비경을 활용한 관광상품이 요즘 인깁니다.

지자체들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섬과 섬을 잇는 짚트랙 등 체험형 해양관광 시설을
앞다퉈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줄을 타고 내려오는 공중하강체험시설, 짚트랙입니다.

전망대에서 선착장까지 9백 73미터의 거리를 내려 오는 시설로 바다의 풍광을 한 눈에 보고 짜릿한 스릴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사랑 / 짚트랙 체험객
- "타 보니까 되게 신나고 재밌고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데 경치가 정말 죽여줘요"

여수 해상케이블카도 누적 관람객 6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바다 경관을 활용한 관광 시설이 인기를 끌면서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합니다.

목포시는 3.23km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를
오는 8월까지 완공해 체류형 해양관광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인영 / 목포시 관광경제수산국장
- "천만 관광 시대를 견인하면서 지역 경제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도군은 울돌목을 오가는 케이블카와 함께
'신비의 바닷길' 로 이름난 회동 관광지에
200m 규모의 타워와 짚와이어를 설치합니다.

프랑스 기업으로부터 3천만 달러의 외자 유치도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시몬 치니 / 프랑스 LST사 메니저
- "진도 섬에 대한 매력이 있고 관광 쪽에 관심이 있어서 좋은 프로젝트로 생각된다"

바다 비경을 활용한 체험 시설이 해양관광의
중요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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