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목포와 영암, 해남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최대 2년 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돼,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전남 서부권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첫 소식,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조선업 불황으로 오랜 침체에 빠진 목포와 영암, 해남이 산업 전 분야에서 정부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정부가 이들 세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김동연 경제부총리
- "조선기자재 업체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보증을 추가로 지원하여 일자리, 유동성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예산 천 6백억을 확보한데 이어 특별지역 지정으로 예산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
전남도는 해경 정비창 구축 등 15개 사업을 우선 순위로 6천 8백억 원의 예산을 건의한 상탭니다.
▶ 인터뷰 : 고광완 /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 "해당 지역들이 산업 위기에서 조기에 벗어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적극 협력해서 원하는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로자와 사업주들은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허울뿐인 제도를 벗어나 고용안정과 경영자금 보조, 산업기반 확충 등으로 위기 극복의 동력이 돼야 한다는 요굽니다.
▶ 인터뷰 : 고창회 /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장
- "일자리가 늘어 나려면 공장들이 문을 열어야 하는데 문 닫는 공장이 너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기업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최대 2년 간 정부의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 스탠딩 : 이동근
- "위기극복을 위한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공조가 어느때 보다 중요합니다 "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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