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자동차 번호판 앞자리 숫자를 2개에서 3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재 번호판 숫자가 모자라기 때문인데, 앞에 숫자 1개를 추가하면 앞으로 약 2억 1천 개의 번호를 확보할 수 있다는 건데요.
숫자가 추가된 번호판은 내년 9월부터 교체됩니다.
#2.
새롭게 바뀔 번호판은 모두 5개의 시안이 마련돼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시안은 지금처럼 숫자만 있는 번호판인데, 앞자리에 숫자만 더해졌습니다.
#3.
두 번째 시안은 1번과 같지만 디자인이 들어가는데요.
번호판 왼쪽을 상, 중, 하 3개 부분으로 나눠 상단에는 태극문양을 넣고, 중간에는 번호판 위·변조를 막기 위한 홀로그램을, 마지막으로 하단에는 우리나라의 영문 표기인 KOR을 새길 계획입니다.
이 시안은 1번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안에 모두 들어가는 디자인입니다.
#4.
세 번째는 2번 시안 가운데에 태극문양의 작은 심볼이 추가되는데요.
한눈에 봤을 때 글자 단위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섭니다.
#5.
글씨체가 변경되는 시안도 있는데요.
2번 시안과 똑같지만, 서체는 획의 끝부분이 삐침 처리돼 번호 일부가 가려지더라도 글자나 숫자를 유추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6.
마지막으로는 4번 시안 가운데에 태극문양의 심볼을 추가한 겁니다.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번호판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7.
새로운 번호판 디자인 선호도 조사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이번 주 일요일(2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이름과 연락처만 남기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8.
설문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준다고 하니까요.
잊지 말고 꼭 투표해보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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