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동안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10일 시민참여단의 1박 2일 종합토론 끝에 건설하기로 결론이 났습니다.
#2.
2호선 노선은 시청부터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광주역, 첨단, 수완 그리고 다시 시청을 연결하는 총 거리 41.9km의 순환선인데요.
남광주역과 상무역 두 곳에서 기존의 1호선과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3.
다른 대중교통과의 연계로 광주 어디를 가든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쉬운 점은 버스터미널과 야구 경기장을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4.
2호선은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는데요.
내년 6월 광주시청부터 풍암동, 봉선동, 광주역을 잇는 1단계 구간이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고, 광주역 인근부터 일곡동, 첨단, 수완, 유덕동 차량 기지까지의 2단계는 2020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에 개통됩니다.
백운광장과 진월동, 효천역을 잇는 3단계는 2025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5.
차량은 지하 15~25m 깊이로 건설되는 기존 지하철과 달리 도로를 따라 5~7m의 얕은 깊이에 만들어지는 저심도 경전철 방식인데요.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전동차는 2량으로 모두 153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6.
예외가 있는데, 첨단대교와 광신대교 등 3.6km 구간은 지상에 만들어지는데요.
앞으로 광주에서도 지상으로 달리는 지하철을 볼 수 있는 거죠.
#7.
한 가지 더 놀라운 점은 무인 운행 시스템이라는 건데요.
차량 내부와 외부에 모두 CCTV가 있고, 종합관제실에서 열차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합니다.
#8.
아직 개통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2호선이 생기면 광주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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