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6월 26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조선일봅니다.
지난해 국내 8대 전자 산업 품목 생산량은 189조 2천억 원이었는데요.
같은 기간 반도체는 56조 원에서 126조 원으로 배 이상 증가한 반면 휴대폰 등 IT주력 품목은 50조 원이나 줄었다는 겁니다.
경제성장률도 반도체 수출액을 빼면 2017년 2%, 지난해 1.4%로, 실제 성장률보다 1% 포인트 넘게 줄었습니다.
노키아에 과도하게 의존하다 몰락한 핀란드를 교훈삼아 반도체 편중 경제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창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겠다며 만들어진 '증권사 발행어음' 자금이 이들에게 한 푼도 투자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말 대형 증권사들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한 발행어음 조달 자금은 0원으로 집계됐는데요.
투자금은 애초 취지와는 다르게 증권사 두 곳이 자금의 85%를 대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들이 발행어음 자금을 사실상 은행과 같은 대상에 중복 투자하고 있는 셈인데요.
대형 증권사의 도덕적 해이와 금융당국의 방관이 맞물린 비극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3. 경향신문입니다.
장애 정도에 따라 6개 등급으로 구분하는 현행 '장애 등급제'가 31년 만에 폐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장애 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등급제는 폐지되지만 중증 장애인 구분은 유지되고, 모든 장애인들의 우대 혜택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또 장애인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 조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남일봅니다.
맞벌이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광주의 맞벌이 가구는 16만 6천 가구로 1년 전보다 7천 가구 증가했고, 전남은 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맞벌이 가구의 근로시간은 외벌이보다 적었고,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직이 많았는데요.
고용상황이 좋지 않고,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맞벌이 가구의 여건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5. 끝으로 광주일봅니다.
광주와 인접한 전남의 일부 시·군의 학군을 묶는 공동학군제 도입 논의가 또 멈춰섰다는 기삽니다.
1993년 중단됐던 공동 학군제는 광주 인근 전남 시·군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도 부활 논의가 이어져 왔는데요.
공동학군제 시행의 키를 쥐고 있는 광주시교육청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형평성 등을 고려해 포괄적 합의 없이 일부 지역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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