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8월 19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시설이 화장실이나 기계실로 사용되는 등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서울지역 대학 10곳의 청소노동자 휴게실을 조사한 결과, 다수가 지하나 주차장 옆, 화장실 등에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풍기나 에어컨이 없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난 9일 67살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에어컨과 창문이 없는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한 청소노동자는 "건물 설계도면에 미화휴게실 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건물을 다 짓고 난 후에 계단이나 창고 등을 휴게실로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불법보조금이 기승을 부리면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른바 단통법 존재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단통법은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의 경우 7만 원 대에 판매되는 등 불법보조금 지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판매점이 판매 장려금에서 일부를 떼어 박리다매 형태로 팔기 때문에 고가의 스마트폰이 10만 원 안팎까지 떨어지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제대로 단속에 나서지 않는데다 처벌도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이후 반도체 업계가 소재 국산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대체 여부가 올 연말 쯤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4일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한 이후 일본산 불화수소는 1건도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국내업체가 자체 생산한 액체 불화수소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체불화수소의 경우 미국의 한 특수가스 회사와 일본 업체의 대만 법인 등에서 공급받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반도체 업계는 일단 9월 중순이 돼야 1차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보겠습니다.
남도일봅니다.
광주시가 교착 상태에 빠진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국방부는 광주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인 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추진했지만,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후속 절차가 진행되지 않자, 전남이 어렵다면 광주에서라도 설명회를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국방부는 이런 광주시의 의견에 대해 자칫 반쪽 설명회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 끝으로 전남일봅니다.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광주에서도 오랫동안 병환에 시달리던 노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자살 예방백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의 자살률이 2011년 이래 지속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건강이었는데요.
전문가들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복지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