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8월 26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국일봅니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역질 나는 책"이라고 비난하자 오히려 광고 효과를 얻어, 극우·친일 진영뿐만 아니라 일반에까지 다가가는 양상입니다.
'반일 종족주의'가 지난 2주동안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자 이 역사서의 대중적 접근을 안이하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유럽 등에서 나치를 찬양하면 형법으로 처벌 하듯이, 우리나라도 '친일찬양 금지법'을 만들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올 2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가 정부에서 받은 공적이전소득이 근로소득보다 10% 가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층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서 정부 지원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1분위 근로소득 감소에 대해선 고령화와 무직 가구 증가를 주요 이유로 들며, 정부 지원을 통해 소득 분배가 악화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재정만 투입하는 게 근원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며, 근로소득이 어떤 정책 때문에 감소했는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한국 진출 5년만에 연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한 대형 가구 매장 이케아가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기삽니다.
이케아는 오는 12월 12일 경기도 기흥에 3호점 문을 열어 수원과 동탄 등 경기 남부지역의 가구 구매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고요.
내년 1분기엔 부산 동부에 4호점을, 2020년 이후에는 5·6호점을 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케아의 확장 전략으로, 군소 가구업체와 영세 가구점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남도일봅니다.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이 사업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노사 상생형 핵심 복지 지원책인 행복 임대주택 건립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자동차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 조성계획 수립 당시 행복 임대주택을 건립할 공동주택용지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지을 땅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는 도시공사와 LH가 공급하는 광주 지역 행복 임대주택 16개 단지에서 매년 10% 이상 공실이 발생한다는 점을 토대로 이를 활용할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는 빛그린산단 인근에 주거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5. 끝으로 광남일봅니다.
IT기반 문화산업 비전 제시와 창작 콘텐츠 육성 등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인 광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안일한 행정과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설립된지 17년이 넘었지만, 그 중심이 돼 온 CG영상산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원 없이 유치와 창업 위주의 사업으로 유지해 왔는데요.
소외된 기존 기업들은 타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최근 진흥원 간부의 갑질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지역 기업들이 쌓아 온 위상마저 추락시켰는데요.
지역 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그동안 묵인돼 왔던 문제를 건의하고 변화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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