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 잠시 후, 스튜디오에선 김승희 국립광주박물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남> 이어서 8월 30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업무상 질병으로 산재를 신청한 노동자들이 재해를 인정받기까지 평균 3.7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조합이 있는 사업장의 근로자보다 무노조 사업장 노동자의 결정 기간이 1.6개월 더 길었는데요.
산재 승인 절차가 늦어지는 건 근로복지공단 개별 지사의 재해조사 기간이 길고,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도 지연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산재신청 후 공단에서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로 의뢰할 때까지 정신질병은 67.7일, 직업성 암은 245.6일이 소요됐는데요.
산재 결정 기간이 길어질수록 노동자들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생계까지 어려워지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인도네시아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으려는 한국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말아 달라며 한국 법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지난 3월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특수목적법인인 IRT와 인도네시아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인도네시아 주민들은 이 사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무역보험공사와 산업은행을 상대로 무역보험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자국민 보호를 위해서는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책금융기관을 통해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막대한 공적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중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는 기삽니다.
'1인 쇼핑 방송'은 올해 2월 서비스 시작 이후 사용자가 10만 명까지 늘었는데요.
판매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이를 시청자가 생중계로 보면서 채팅 창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물건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영상 통화를 기반으로 여러 명이 마피아 게임, 방탈출 게임 등을 함께 즐기는 모바일 앱, 또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전하는 독서 라이브 서비스도 인긴데요.
동영상에 친숙한 젊은 세대가 주된 소비 계층으로 진입하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서비스가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보겠습니다.
무등일봅니다.
시험문제 유출 논란을 빚은 광주의 한 고등학교가 조경수 10여 그루를 잘라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강당 벽면에 붙인 시교육청 비판 현수막을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수막엔 '성적조작, 성적비리가 사실이면 학교를 폐교하겠다'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논란에 대해 학교 측은 매년 하고 있는 전지작업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는데요.
하지만 자치구 공원녹지 관계자들은 나무가 죽을 수도 있는 과한 작업이라며, 병든 나무를 치료하는 과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5. 끝으로 광주일봅니다.
수수료가 없는 모바일 직불결제 '제로페이' 가맹점이 광주*전남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광주 2천7백여 개, 전남 5천7백여 개로 집계됐는데요.
이달 등록 점포는 560여 곳으로 8개월 전 제로페이가 출시될 당시 등록된 45곳과 비교해 1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출시할 계획이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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