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화)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09-10 02:05:39

이어서 9월 10일 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국일봅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0대 자살률과 그에 따른 대처를 지적한 기삽니다.

다른 연령대의 자살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10대 자살률은 2015년 인구 10만 명당 4.2명에서 2016년 4.9명, 2017년 4.7명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10대 자살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학교 등에서는 쉬쉬하기 바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 매뉴얼에는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 명확히 알리고 애도의 기회를 주면서도 적절한 선택은 아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나와 있지만 유명무실했고요.

자살 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을 문제아로 여기거나, 상담을 하더라도 "어떻게든 살라"고 하는 말뿐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부담스러워하는 문화를 바꾸고,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 10명 가운데 2명이 아이를 낳았다는 기삽니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난임 시술을 받은 남녀 16만 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 환자 8만여 명 가운데 산전진료를 받은 비율은 48.7%였고, 분만 비율은 19.2%였는데요.

난임 시술의 어려움과 환자의 고통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대상과 횟수가 늘었음에도 시험관시술을 하는데 회당 150~200만 원 정도가 들어 난임 부부에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한겨렙니다.

사물인터넷이 생활용품에도 접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위에 게임기를 얹은 뒤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게임기를 움직이는 손동작이 그대로 스마트폰에 전달되고요.

선글라스 다리 안쪽에 소형 스피커를 탑재해 휴대폰처럼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선글라스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 전시됐습니다.

컴퓨터 칩이 값싸게 보급되면서 이를 이용한 각종 센서와 스마트 기기들이 10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의 저렴한 가격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남일봅니다.

광주 군공항 전투기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배상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애매한 소음 기준 탓에 배상을 받지 못한 주민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구 주민 만 4천여 명이 피해를 인정받아 1인당 100만 원에서 550만 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받았는데요.

문제는 피해 보상 소음 기준에서 0.1에서 3웨클이 부족해 피해를 인정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만 명이 넘는다는 겁니다.

도로 하나를 두고 배상 여부가 모호하게 갈리고 있는 건데요.

전문가는 60데시벨에서 1~3웨클 차이는 체감상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5. 끝으로 무등일봅니다.

최근 광주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DNA 감식을 통해 증거를 놓치지 않고 용의자를 검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물컵이나 담배꽁초에 남은 DNA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기도 하고, 차량을 깨는 데 사용된 돌멩이에서 지문을 채취해 용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전화기에 튄 타액'에서도 DNA를 채취할 수 있다며, 작은 증거일지라도 미제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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