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9월 18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8명은 '부모가 곧 스펙'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향신문과 인크루트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취업준비생 천4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82.5%가 금수저 자녀의 취업에 특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은 대학 졸업 예정자이거나 취업 재수생들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는데요.
최근 유력 인사 자녀들의 취업 비리와 입시 비리가 터지면서 이런 인식이 확산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의료비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0세 영아의 1인당 병원 진료비는 2013년 약 162만 원에서 2017년 238만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1세부터 9세 아동의 1인당 진료비보다 최대 3.5배 높았는데요.
한 자녀 출산으로 인한 부모의 과잉보호와 이를 이용한 의료업계의 과잉진료가 진료비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신생아 의료비에 대한 정부 지원을 늘리고, 의료업계의 과잉 진료 행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최근 생겨났거나 일상어로 자리 잡은 신조어를 다룬 기삽니다.
먼저 '꾸안꾸'는 꾸민 듯 안 꾸민 느낌의 줄임말로, 화려한 것보다는 안 꾸민 듯 세련된 스타일을 뜻하는 말이고요.
'메불메'는 호불호를 뜻하는 말로, 호날두가 지난 7월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을 계기로, 호날두의 호자도 쓰지 말자는 공감대에서 생겨났습니다.
1920년대에도 모던보이와 모던걸을 줄인 '모뽀'와 '모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조어는 모든 시대에 존재했던 언어적 특성인데요.
단어 인정 여부나 공식 사용 빈도와는 별개로 소통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게 되면서, 최근 일선 학교나 한국어 강의 현장에서 신조어를 배우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정부가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는 데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하지만 3개월이 넘도록 바이러스 확산 주범인 야생멧돼지의 농가 유입을 막기 위한 울타리 설치 예산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도도 정부의 지원 계획만 믿고 예비비 투입을 3개월 넘게 늦추면서, 여태 울타리 설치 사업을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옛것에 현대 기술을 접목해 즐기는 '뉴트로' 열풍이 마케팅과 소비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기삽니다.
오는 11월에는 1968년 처음 문을 연 광주은행 1호점을 옛 모습 그대로 만날 수 있는데요.
옛 광주은행 중부지점에 은행 상징물이 들어간 옛 간판과 황토색 벽돌로 지어진 외관이 복원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 최초의 독자모델인 포니를 전기차로 재탄생시켰고요.
롯데백화점은 최근 1930년대 우유용기에 제품을 담은 서울우유 1937 레트로컵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