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지원에 이송치료까지 코로나19로 빛난 '달빛동맹'

작성 : 2020-03-06 04:37:58

최근 코로나19 대구지역 감염자가

광주로 와서 치료를 받고 있어

병상이 부족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를 도와주는건데

유독 광주가 대구를 더 도와주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바로 달빛동맹 때문이야!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

광주의 순우리말 빛고을’!

이렇게 한 글자씩 따서 만든 달빛동맹

영호남의 협력과 화합을 위해 2013년에 만들어졌어.

 

두 지역에서 교류협력을 한 사업은 

현재까지 34건이야

 

또 대구에선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담은 518버스가,

광주에선 2.28 학생운동의 의미를 담은 228버스가

달빛동맹의 상징으로 교차 운행되고 있지.

 

그리고 코로나19가 확산된 지금달빛동맹은 더욱 빛을 내고 있어.

 

대구는 광주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을 때 

마스크 1만 장을 지원했고,

그 후 대구에서 감염병이 급속도로 퍼지자

광주가 제일 먼저 마스크 2만 장을 지원했어.

 

그리고 이번엔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병상을 제공하겠다고 나섰어.

 

빛고을 전남대병원과 시립 제2 요양병원 두 곳을

전담 병원으로 지정해놓고

대구에서 오는 환자를 받고 있지.

 

전체 105 병상 가운데 절반인 60개 병상에 대구 지역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라고 해.

 

광주시의 이 같은 결정에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돕는 게 당연하다는 광주 시민들도 많지만

 

코로나19감염병인 만큼오히려 광주에서 감염자가 늘어나버리지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는 광주 시민들도 있어.

 

어려울 때일수록 돕는 게 맞지만 이송되는 감염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 돼야 할 것 같아!

 

그럼 오늘 핑거 이슈는 여기까지!

다음에도 쉽게 집어먹는 이슈로 찾아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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