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뉴스를 전달하는 민방 네트워크, 오늘은 먼저 강원지역 소식입니다.
지난 주에 내린 많은 눈으로 강원도 전역에 멋진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강릉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강원방송 이종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삼백여년을 이어온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 선교장이 온통 순백으로 뒤덮였습니다.
하얀 눈이 시간을 되돌린 한결 고풍스런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관광객들도 고택의 설경을 사진 속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분주합니다.
지난 여름 뜨거웠던 경포 해변도 거친 파도와 새하얗게 변한 백사장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영 최현정 / 강원도 강릉
- "친구랑 오랜만에 바다에 왔는데 온 세상이 하야니까 마음도 정화되는 기분이고, 힐링도 되고 너무 좋아요."
하늘에서 내려다본 설경은 더욱 장관입니다.
1년 2개월 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장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올림픽 파크도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포호 주변 한옥마을은 그대로 한폭의 수묵화입니다.
경기장을 지나 경포호수를 넘어 탁 트인 동해바다로 이어지는 겨울 풍광은 올림픽도시 강릉의 또다른 자랑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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