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흔히 '만화'하면 우리나라 보단 일본만화를 떠올리게 되죠.
그만큼 일본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만화 강국인데요.
그런데 일본에서 한국의 만화를 당당히 알리고 온 소녀들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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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표현하고 싶어서 만화를 시작했다는 수빈이.
전남예고에 다니고 있는 수빈이의 꿈은 "한국 만화의 매력을 알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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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가 친구들과 함께 만화 강국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일본 고치현에서 열리는 가장 큰 고교만화대회인 '제26회 전국고등학교만화선수권대회' 본선에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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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고교야구 대회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고시엔' 야구장의 이름을 따 '만화 고시엔'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예선 참가팀이 일본 내에서만 3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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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 대회는 일본 고등학생 중 가장 훌륭한 학생을 선발 한다는 취지여서 해외팀에게는 수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선수에게도 수상 기회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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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를 포함한 다섯 명의 친구들은 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만화를 한칸한칸 채워 결승전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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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제는 숫자 '1,2,3'이었습니다.
수빈이와 친구들은 이 단순한 숫자를 '미용사인 엄마가 아이들을 구분하지 못해 아이들 헤어스타일을 숫자 1,2,3으로 잘랐다'는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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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수상 발표!
수빈이와 친구들 그리고 함께 간 선생님까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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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남예술고등학교의 이름이 가장 마지막에 불리면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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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시간씩 연습하고 준비한 아이들.
대회 관계자는 "한국 아이들이 일본 만화고시엔의 새 역사를 썼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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