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화) 모닝730 카드> 심장을 구하는 사람 '하트세이버'

작성 : 2017-11-14 01:19:44

【 앵커멘트 】
하트세이버란 말 들어보셨나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요. 

갑자기 심장박동이 멎은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살려낸 시민과 구급대원을 부르는 말입니다. 

【 기자 】

#1 
지난 5월, 광주 광산구복지관 수영장에서 한 50대 남자가 수영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2 
옆에서 수영을 하던 또다른 50대 남자가 의식을 잃고 물위로 떠있는 환자를 목격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3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 이어진 심폐소생술. 

그사이 구급대원이 도착하고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는 다행히 다시 의식을 되찾았을 수 있었습니다. 

쓰러진 후 짧은 3~4분의 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4 
예상치 못한 순간 심폐소생술과 같은 신속한 응급처지가 이뤄지지 못해, 목숨을 잃거나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5
하트세이버는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책임감을 심어줘,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6
광주에선 2008년부터 현재까지 740여 명의 시민과 소방공무원이 하트세이버로 활약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습니다. 

#7
순간의 신속한 조치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되찾아 준 그들. 

내 가족과 이웃 그리고 친구의 생명을 구해준 진정한 하트세이버 입니다. 

#8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경우 심폐소생술 방법을 잘 모르더라도 119의 안내를 받아 누구든지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9
119 상황실에선 신고할 때부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이 계속해서 실시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10
한 소방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최초 발견자와 신고자며, 이들의 심폐소생술에 따라 소중한 생명이 되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11
촌각을 다투는 순간 신속한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살려내는 하트세이버, 누구든 그 다음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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