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러 가지 콘센트를 한 번에 쓸 수 있어 아주 편리한 멀티탭, 사용한 지 얼마나 되셨나요?
매일 쓰고 있지만, 구매 시기는 생각나지 않을 텐데요.
멀티탭의 사용 권장기한은 1년에서 최대 2년입니다.
플러그를 꽂는 부분에 먼지가 계속 쌓이기 때문에 오래 쓸 경우 화재나 폭발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잠잘 때 꼭 필요한 베개는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진드기나 박테리아가 생기기 쉽습니다.
자주 세탁을 해줘도 2년에서 최대 3년까지만 쓰는 게 좋고요.
3년 이상 쓰게 되면 베개의 모양이 변형돼 숙면을 방해하고, 목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베개처럼 매일 쓰는 게 또 있죠.
물기를 닦을 때 꼭 필요한 수건인데요.
2년 이상 사용하면 실밥이 가늘어지면서 흡수력이 줄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4.
샤워기 헤드도 수명이 있습니다.
샤워기 속 고여 있는 물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2년만 써야 하는데, 무려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라고 합니다.
#5.
파마를 하긴 싫지만, 파마를 한 거 같은 효과를 내고 싶을 때 사용하는 고데기는 4년 정도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오래된 고데기는 열전달이 고르지 않아 오히려 머리카락을 더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설거지할 때 쓰는 수세미는 2주면 교체해야 하는데요.
음식물을 닦고, 항상 젖어있어 곰팡이와 세균이 많아서입니다.
행주도 마찬가지인데요.
두 개 다 조금 더 오래 쓰고 싶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60도의 온도로 씻어줘야 합니다.
#7.
물과 음식이 닿은 후 완전히 건조하지 않으면 변기보다 200% 많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다는 도마.
칼 흠집 사이로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1년마다 교체해주는 게 좋습니다.
한 가지 팁은 플라스틱 도마보다는 목재 도마가 조금 더 위생적입니다.
#8.
솔이 벌어지면 바꾸게 되는 칫솔은 최대 2달까지만 써야 합니다.
항상 습한 곳에 있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생겨 위장병을 일으킬 수 있고요.
렌즈 케이스는 렌즈 용액으로 인해 박테리아가 생기기 쉬운데, 겉면이 깨끗하다고 해 3개월 이상 썼다간 세균이 눈으로 감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9.
오늘 집안의 물건들 한 번 점검해보고 교체하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