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갤러리]철(鐵)의 미학, 나를 발견하다 - 노정석作(갤러리 김냇과)
차갑고 강한 '철' 작가에게 철은 작품의 소재이자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지닌 소재입니다. 비현실적으로 단단한 철은 다양한 작업을 통해 무수한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과 군 시절의 경험을 통해 철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품어왔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내면을 형상화 하기 위한 소재로 철을 선택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입니다. 철의 차갑고 강함은 채색을 통해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을 가진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철을 두드리며 형태를 만들어 나가는 타공 작업. 이 작업을 통해 만
202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