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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 못 갚아 경매 넘어간 부동산, 11년 만에 최대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모두 12만 9,703건이었습니다. 12월 한 달이 남았지만 1∼11월 누적으로 이미 2013년(14만 8,701건) 이후 최대 건수입니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해 부동산을
    2024-12-16
  • 대출 갈아타기로 29만 명 16조 원 대출 이동..이자 절감 '톡톡'
    은행권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이후 1년 5개월 만에 29만 명이 16조 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해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1,5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런 내용의 윤석열 정부 금융 분야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 기준 29만 명의 서비스 이용자가 모두 16조 원 규모의 대출을 더욱 낮은 금리로 바꿨습니다
    2024-11-10
  • "대출 급해서" 절박한 심리 이용한 일당들..피해 예방하려면?
    【 앵커멘트 】 이번에 적발된 불법 대부업 중개 일당은 대출이 급한 소비자의 심리를 악용했습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등록된 대부업체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피해 구제 방법도 숙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이어서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불법 대부중개업체는 의뢰인으로부터 원금의 20%를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고객에게 수수료를 요구하는 건 불법입니다. 피해자의 90% 이상은 세상 물정에 어두운 대학생이나 무직자 등으로, 일당은 대출이 절박하거나 절차를 잘 모르는 의뢰인의 처지를 파고들었습니
    2024-10-30
  • "차 사려고.." 사망한 부친 인감증명서 위조한 20대 아들
    대출을 받아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사망한 아버지의 인감증명서를 위조한 철없는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 한진희 판사는 지난 2022년 2월 경기도 수원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1장을 위조해 제출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차를 사기 위해 대출을 받을 목적으로 한 달 전에 사망한 아버지의 인감도장을 날인해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을 작성하고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했습니다. 위임장에는 사망한 아버지를 위임자로, 본인을 대리인으로 기재했고, 위임 사유
    2024-10-26
  • 돈줄 죄니 서울 부동산 시장도 '꽁꽁'..8개월만 하락전환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주택 거래는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가 금리인하 효과를 상쇄시킨다는 분석입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0.47%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이어진 8개월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9월 들어 빠르게 급감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8,987건을 기록하며
    2024-10-20
  • "트럼프 복귀 대비…美, 우크라에 27조원 대출지원 의향"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최대 200억 달러 (약 27조원)를 제공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는 주요 7개국(G7)을 통해 대출 지원의 하나로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G7과 유럽연합(EU)은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달러(약 68조원
    2024-10-19
  • 연예인 연락처 넘기고 돈 빌린 유명 연예기획사 매니저..경찰 신고
    유명 연예기획사 소속 매니저가 불법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리기 위해 연예인 등의 연락처를 무단으로 유출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 대부업체가 협박 전화를 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해당 기획사는 매니저를 사직 처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매니저 A씨가 휴대전화에 담긴 연락처를 담보로 40여개 불법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못하자 불법대부업체들이 전화번호로 연락해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대부업체에 넘긴 전
    2024-10-16
  • 장애인·무직 청년 속여 9천만 원 가로챈 20대 구속
    장애인과 무직 청년들을 속여 대출금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20대 초반 피해자 10명을 상대로 대출금과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9,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SNS에 청년 대출을 받아주겠다며 허위 광고 글을 올린 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이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장애인들에게
    2024-10-14
  • 대출받은 2030세대 청년 10명 중 7명 "주거비 때문"
    대출받은 2030세대 청년 10명 중 7명은 주거비 때문에 대출을 받았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2030세대 청년 5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210명)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을 받았다고 답한 청년 절반이 '전월세 자금 등 임차 비용'(53%)때문에 대출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 등 내 집 마련' 이라고 답한 비율도 18%로 집계돼 주거비 때문에 대출을 받은 경
    2024-08-22
  • '영끌·빚투'..가계빚 1,896조 원 '역대 최대'
    우리나라 가계 빚이 1,900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상승 기대감에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확대되자 가계대출이 급증한 영향입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말보다 13조 8,000억 원 늘어난 수치이며, 2002년 4분기 통계 공표 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가계신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 원으로 전분기보다 13조 5,000억
    2024-08-20
  • '가족 짬짜미' 허위 계약서로 전세금 대출해 준 은행원
    아내의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허위 계약서로 전세자금을 대출해 준 50대 은행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은행원 51살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광주 북구 한 은행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2022년 11월 5일 조카에게 아내의 건물을 빌려주는 것처럼 허위 전세 계약서를 작성해 주택 담보 전세자금 대출금 2억 3천만 원을 타내고, 근저당권을 임의로 해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아내가
    2024-08-19
  • 디딤돌·버팀목대출 금리 최대 0.4%p↑ 주택청약 금리도 인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마련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정책대출상품 금리가 최대 0.4%p 오릅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대출금리와 시중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0.2~0.4%p 인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바뀐 대출금리는 오는 16일 대출 신청부터 적용됩니다. 디딤돌 대출은 연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대출로, 기존 금리 연 2.45~3.55%에서 연 2.65%~3.95%로 조정됩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 원
    2024-08-12
  •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예금금리↓·대출금리↑ "은행 예대마진 확대"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은행권 금리 체계가 뒤엉키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들이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예금 금리를 낮췄지만,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대출 금리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상당수 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p 인하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은행채 등 시장금리 하락 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예금 금리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
    2024-08-04
  • 새마을금고, '양문석 편법대출'에 관여한 임직원 4명 징계 의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른바 '양문석 편법대출'에 관여된 대구수성새마을금고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앙회는 이달 25∼26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편법 대출'과 관련된 수성금고 임직원 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의결된 징계 수위 및 구체적인 사유 등은 9월 말께 각 금고에 전달된 후 중앙회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입니다. 이 관계자들은 2021년 양 의원이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을 대출할 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7-30
  • 자영업 대출자 10명 중 6명 3곳 이상서 대출..평균 4억 2천
    자영업 대출자 10명 중 6명이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았으며, 1인당 평균 4억 2천만 원에 이르는 빚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비(非)은행, 이른바 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 기재된 실제 대출·연체 등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직전 분기(3.16%)와 비교해 불과 3개월 사이 1.02%p 뛰었고,
    2024-07-22
  • 은행 역대급 이익 알고보니..금융공공기관 대위변제액 13조 원
    작년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에 빚을 제때 못 갚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공기관의 대위변제액이 전년보다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보증 덕에 은행들이 큰 손실 없이 역대급 이익을 낸 만큼 은행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증사업을 수행하는 13개 금융공공기관·금융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증기관의 지난해 대위변제액은 13조 4천412억 원이었습니다
    2024-05-22
  • 코로나19 직전보다 자영업자 대출50% 이상 급증..부실 우려
    높은 금리와 소비 부진 등을 빚으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의 금융기관 대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간 50% 이상 늘었습니다. 이미 연체로 상환에 한계를 드러낸 자영업자의 전체 대출 규모가 두 배로 커지는 등 부실 위험 징후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335만9천590명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는 모두 1천112조7천400억원의 금융기관 대출(가계대
    2024-05-12
  • '죽은 삼촌 명의로 대출받겠다고' 시신 데리고 은행 간 40대 조카
    한 여성이 죽은 삼촌의 시신을 데리고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 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브라질 현지매체 G1 등에 따르면 42살 에리카 지소자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구 지역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1만 7,000헤알, 약 450만 원을 대출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지소자의 삼촌 파울루 로베르투가 휠체어를 타고 동행했는데, 그의 모습은 미동도 없이 출 처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꾸 뒤로 고개도 젖혀지자, 지소자가 머리를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지소자는 삼촌
    2024-04-18
  • 한동훈 "양문석 사기대출 맞다..나 먼저 고소하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강남 아파트 대출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피해를 준 사기대출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31일 경기 성남 지원 유세에서 "피해는 우리 국민이 다 본 것이고, 그 돈을 못 받아 간 소상공인이 피해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양 후보는 소득이 없는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11억 원을 빌려 2020년 31억 원 상당의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생긴 다른 대출을 갚았습니다. 양 후보는 '편법 대출'은 인정하면서도
    2024-03-31
  • 올해 중소기업 파산 신청 40% 넘게 늘었다, 왜?
    올해 들어 중소기업 파산 신청이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소상공인이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을 통해 폐업 사유로 받은 공제금도 20% 이상 늘었습니다. 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동기(205건) 대비 40.5% 늘었습니다. 파산 신청을 하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입니다.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21년 955건에서 2022년 1천4건으로 소폭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1천657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신청 건수는 10년 전의 3.6배에 이릅니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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