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광양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는 두 달 사이 작업자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안전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입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6일, 한화오션에코텍 광양 사업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선박 부품에 깔려 숨졌습니다.
크레인으로 옮기던 선박 부품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김동수
- "해당 사업장은 불과 두 달 전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월, 같은 사업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아르곤 가스를 흡입해 숨졌습니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좁은 파이브 안에서 홀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차 사망사고 이후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졌고, 작업이 다시 시작된 지 12일 만에 2차 사망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 싱크 : 고용노동부 관계자 (음성변조)
- "대표이사까지 면담을 다 했거든요. 사고 나면 절대 안 된다...이렇게까지 했는데 (2차) 사고가 나는 바람에 고용노동부 전체적으로 엄중히 보고 있습니다."
사망사고가 이어지면서 한화 기업의 관리 감독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 기업이 내세우고 있는 안전·환경 중심의 ESG경영 철학도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이병용 /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 "여전히 기업의 안전불감증 이것이 사고를 발생시킨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당연히 사망사고 시에 기업주의 처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의 사망사고 모두, 안전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경찰과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동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