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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C 검사장 "푸틴 법정 소환 가능..무죄 자신하면 결백 증명해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법정에 끌려나오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카림 칸 ICC검사장은 지난 17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치 전범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은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끝난 뒤 체포돼 전쟁 범죄 혐의로 유엔 산하 국제 유고전범재판소(ICTY)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찰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 역시 5만 명이 넘는 사망자
    2023-03-18
  • 우크라전쟁 1년..美. 러시아 제재 발표..알루미늄 관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인 24일(현지시간), 미국이 러시아 등에 대한 대규모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에는 대(對)러시아 제재 조치를 위반한 러시아와 제3국 기업들에 대한 수출통제 등 제재와 러시아산 금속·광물·화학물질 등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등도 광범위하게 포함됐습니다. 보도자료를 통해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재무부 등은 우선 200명 이상의 개인 및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제재 대상 중 60여 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우크라이나 영토 불법 관리 등이 그
    2023-02-25
  • 러시아 침공 1주년..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승리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대국민 연설에 나서 "계속되는 대규모 미사일 공격과 정전에도 불구하고 어둠 속에서도 승리가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에 점령된 지역에 묶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았고 잊지 않았다"며 "어떻게든 우리는 모든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쟁 기간 러시아가 벌인 전쟁 범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모든 우크라
    2023-02-24
  • 푸틴 국정연설 "개전ㆍ확전 모두 서방 책임","핵군축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에 대한 책임을 서방 세계에 돌렸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국정연설을 하며 "전쟁을 일으킨 것은 서방이고, 이를 억제하려 한 것은 우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부터 서방과 무기 공급을 논의했기 때문에 전쟁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서방이 전쟁 지역을 글로벌 분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확전 가능성에 대한 책임도 서방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전쟁 직전인 2021년 12월 미국과 북대서
    2023-02-22
  • 중국, 러시아에 무기부품·기술 팔아 우크라 침공 지원
    중국이 군수 장비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으로 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방산업체들은 항법 장비, 전파방해 기술, 전투기 부품 등을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에 수출해 온 사실이 지난해 러시아 세관 자료에서 확인됐습니다. WSJ가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비영리 싱크탱크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로부터 입수한 지난해 4∼10월 러시아 세관 자료에는 러시아로 수출된 항목의 수출국, 운송일자, 운송업체, 수령자, 구매자, 주소
    2023-02-05
  • 오스트리아, 간첩 혐의 러시아 외교관 4명 추방
    오스트리아 정부가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러시아 외교관 4명을 추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외교부가 러시아 외교관 4명이 국제협약을 어겼다며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 중 2명은 빈 주재 러시아 대사관 소속이며, 나머지 2명은 빈에 있는 주 유엔 러시아 대표부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추방의 구체적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 외교관들이 스파이 활동을 하다 적발됐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활동한 빈은
    2023-02-03
  • 미국, 러시아 국적 선수 올림픽 개별 참가 '찬성'..우크라 반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그 조력 국가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불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해당 국가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각) 브리핑을 열고 러시아 선수들이 내년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에 국가를 대표하는 자격이 아닌 개별 자격으로 출전 신청을 할 경우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조건으로 올림픽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기와 엠블럼, 국가의 사용이 금지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2023-02-03
  • 미국, 북한이 러시아 용병그룹에 무기 전달한 사진 공개
    미국이 북한의 러시아 용병그룹 무기 공급과 관련된 사진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관리들이 와그너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것을 거짓으로 부인하는 것을 봤다"면서 관련 사진을 내보였습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미국의 발표에 대해 '중상모략'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와 북한에서 찍은 두 장의 위성 이미지를 선보이며 "러시아 기차 차량이 북한으로 이동
    2023-01-21
  • 러 대규모 공습에 우크라 아파트 포격 피해 70여 명 사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민간이 거주 시설이 포격을 당해 7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AFP 통신은 1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드니프로시에서 아파트가 포격 피해를 당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드니프로시는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약 390km 떨어진 곳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네 번째 규모인 도시입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도 1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격을 받아 무너져내린 아파트 잔해에 대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사상
    2023-01-15
  • 푸틴, 러시아군 '36시간 휴전' 명령..젤렌스키 "속임수"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6시간 휴전을 명령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6일 정오(현지시각)부터 7일 자정까지 36시간 동안 일시적인 휴전을 러시아군 전체에 지시했습니다. 이번 휴전 명령은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인 키리 총대주교가 크리스마스 휴일을 기념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러시아 정교회에서는 전통적 크리스트교의 성탄절인 12월 25일보다 13일 뒤인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념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군에 휴전을 명령하
    2023-01-06
  • 새해 전야 우크라 미사일 공격에 러시아군 최소 63명 사망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기습 미사일 공격에 러시아군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러시아군 임시 숙소가 고폭 탄두를 탑재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6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는 '하이마스'로 불리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6발로 분석하고 이 중 2발은 요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역시 성명을 내고 "12월 31일 도네츠크 마카이우카에서 최대 10대의 적 방비가 손상됐다"며 공격 사
    2023-01-03
  • 러, 새해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드론 공습
    2023년 새해 첫날에도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 1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지에 이란산 자폭 드론 '샤헤드'를 활용한 러시아군의 공습이 있었고 드론 45대가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4시간 넘게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폭발물 파편이 도심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사령부는 2022년 마지막 날에도 러시아군이 미사일 31개를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20
    2023-01-02
  • 러시아군, 크리스마스 기간도 무차별 포격 우크라이나 피해 속출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우크라이나 남부의 헤르손 지역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을 비판하기 위해섭니다. 야로슬라프 야누셰비치 헤르손 주지사는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포격으로 10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파괴된 건물 사진 등을 올린 뒤 "이것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실제 삶"이라고 설명하며 러시아군의 포격을 비난했습니다. 헤르손에서는 하루 전
    2022-12-25
  • 우크라 경유하는 유럽행 러시아 가스관 폭발..4명 사상
    에너지 위기 속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오후 러시아 서부 추바시아 공화국의 칼리니노 마을을 지나는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바시아 비상사태부는 지하 가스관 정기 점검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점검에 참여한 작업자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은 폭발 이후 중단됐다
    2022-12-21
  • 러시아, "크리스마스엔 전쟁 그만하자"던 우크라 제안 거절
    러시아가 크리스마스를 철군일로 제시한 우크라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향해 크리스마스를 철군일로 제시하며 "철군하면 적대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곧 우리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축하하는 휴일(크리스마스)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침략이 아니라 평화를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다음날인 13일(현지시각) 크리스마스 휴전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언론인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
    2022-12-14
  • 푸틴 "핵으로 우리 공격하는 나라, 흔적도 안 남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핵무기로 공격하는 나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이 갖지 못한 극초음속 시스템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핵 능력은 방어 수단일 뿐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과 달리 선제 핵 공격 전략이 없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국방부의 업무는 숨기는 게 없다. 우리는 핵 능력을 정기적으로 시험하고
    2022-12-10
  • 우크라이나 하늘 뒤덮은 대규모 미사일 공습..전역 정전 발생
    러시아가 또다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실시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23일(현지시각)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순하미사일 67발을 발사해 이 중 51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방송 인터뷰에서 "미사일 30발이 날아와 20발이 격추됐다"며 "미사일 일부가 주요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은 국영 전력 운영사인 우크레네르고의 성명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역에서 정전이
    2022-11-24
  • 러시아 2차 동원령 추진..최대 70만 명 징병 계획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최대 70만 명을 소집하는 2차 동원령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TV 방송 '스카이뉴스(Sky News)'가 2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50만~7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 동원된 30만 명은 이미 전사했거나 부상을 당했거나 전투의지를 상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게라셴코 고문은 자신의
    2022-11-23
  • 국제패럴림픽에 러시아·벨라루스인은 참가 못한다
    러시아인과 벨라루스인들은 패럴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했습니다. 러시아 회원 자격 정지 안건은 찬성 64표와 반대 39표, 기권 16표로 통과됐고, 벨라루스의 회원 자격 정지 안건은 찬성 54표와 반대 45표, 기권 18표로 통과됐습니다. 이는 두 국가가 IPC 규정에 따라 선수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해야 하는 등 회원국의 의무를 이행할 능력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분석됩니다. IPC 회장
    2022-11-17
  • NATO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에 폴란드 피격" 잠정 결론..젤렌스키는 '반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폴란드의 미사일 피격은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에 의한 것이라고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같은 결론을 정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북대서양이사회(NAC)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의도적인 공격의 결과물이라는 조짐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습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두고, 러시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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