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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러시아에 드론 수출 첫 시인...우크라 전쟁 수개월 前
    연합뉴스와 CNN 등에 따르면 이란이 러시아에 드론을 제공한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국영 IRNA 통신에 "우리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수개월 전에 한정된 수량의 드론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압둘라히안 장관은 러시아에 건네진 드론들이 폭탄을 장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은 러시아가 이란제 드론을 이용해 최근 수 주간 우크라이나에 공격을 가했다고 비난해왔습니다. 이란 당국은 그러나 거듭해서 이
    2022-11-06
  • G7, 다음달부터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선 적용하기로
    주요 7개국(G7)가 다음달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상한을 적용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3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G7은 그동안 벌여온 협상을 바탕으로 다음달 5일부터 해상으로 운송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상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유를 가공한 휘발유와 제트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는 내년 2월 5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막겠다는 취지로 유럽연합(EU) 등이 추진했습니다. 당초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일정 수준의 할인율을 정
    2022-11-04
  • 러시아 "유엔 분담금, 달러화 아닌 '루블화'로 내겠다"
    러시아가 유엔(UN)에 내는 분담금을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지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2일(현지시각) 정부령을 통해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인구기금(UNFPA)에 대한 연간 납입금 지불 통화를 미국 달러화에서 루블화로 변경한다고 고시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올해 납입금인 123만 6,321달러(약 17억 6,500만 원)를 지급 시점의 환율에 따라 상응하는 금액의 루블화로 지불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의 표트르 일리체프 국장은 "러시아 재정 시스템의 정상적 운영을 제한하려는 서방 제재 때문에
    2022-11-03
  • 美, "북한, 러시아에 전쟁용 포탄 비밀리에 제공"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현지시각)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중동이나 아프리카로 가는 것처럼 위장해 전쟁용 포탄을 러시아로 몰래 보내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적지않은 양의 포탄이라고 보지만, 이것으로 전쟁의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믿지는 않는다"며 무모한 행
    2022-11-03
  • 러,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중단으로 곡물 가격 상승세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73% 올랐습니다. 옥수수와 대두유 선물 가격도 각각 2.28%, 2.27% 상승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9일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흑해함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이유로 흑해를 통한 곡물 협정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서방 측은 최근 전쟁에서 고전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을
    2022-10-31
  • 수세 몰린 푸틴, 관계 파탄 언급하며 한국 무기제공 차단 압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이뤄질 경우 한-러 양국의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한국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제공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양국의 관계가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지원 물품을 방탄 헬
    2022-10-28
  • 우크라 전쟁에 돌고래도 '비명'..수만 마리 떼죽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의 돌고래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과 과학계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민간인이 접근 가능한 흑해 해안에서 폐사한 돌고래 95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 이반 루셰프에 따르면, 돌고래 부검 결과 사체에서 그물에 걸렸거나 지느러미가 잘린 흔적 등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검찰총장 세르히 코스텐코는 "선행 연구에 따르면 돌고래 집단 폐사의 원인은 러시아 흑해 함대가 사용하는
    2022-10-26
  • 핵훈련 美에 통보한 러시아..고조되는 핵 위기
    러시아가 미국에 핵전쟁 훈련을 통보하면서 핵을 둘러싼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 실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보에 대해 "러시아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일상적 훈련"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번 핵훈련을 바라보는 전 세계의 시선은 불안과 우려가 가득합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30일까지 핵억지 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을 실시중인 상황인데다 최근 러시아의 '더
    2022-10-26
  • 러시아의 '더티밤' 여론전..서방, '거짓 깃발 작전' 의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더티밤(dirty-bomb) 사용 가능성을 잇따라 제기하는 가운데, 서방국가들이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위한 '거짓 깃발 작전'을 펼치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국방장관 간 연쇄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분쟁지에 더티밤을 쓸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크렘린궁과 러시아 외교부도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25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022-10-25
  • 러시아 전투기 일주일 새 두 번이나 자국 주택가 추락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군의 전투기가 최근 일주일 새 두 번이나 자국 주택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각)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의 이고르 코브제프 주지사가 수호이-30 전투기의 주택가 추락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전투기는 2층 주택 건물과 충돌했으며 조종사 2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르쿠츠크주의 최대 도시인 이르쿠츠크는 수호이-30의 생산공장이 있으며 사고 전투기는 공장에서 생산돼 공군에 보내지기 전 훈련 비행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NS에는 사
    2022-10-24
  • 우크라 영토 탈환 공세에 밀리더니..러, 점령지 4곳에 계엄령
    점령지인 헤르손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탈환 작전이 가속화하자 러시아가 점령지 4곳에 계엄령을 발동했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 루간스크(루한스크)인민공화국(LP 등 우크라이나 점령지 4개 지역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엄령은 국가 비상사태 시 국가 안녕과 공공질서 유지하기 위해 헌법 효력을 일부 중지하고 군사권을 발동해 치안을 유지하도록 한 국가긴급권입니다. 이들 지역의 계엄
    2022-10-20
  • 러시아 전투기, 이륙 직후 자국 아파트 덮쳐..4명 사망·6명 실종
    러시아의 최신형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이륙한 뒤 곧바로 자국 아파트로 추락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수호이(SU)-34 전투기가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엔진에서 불이 나 예이스크 시내에 떨어졌다"며 "전투기가 아파트 단지 마당에 부딪힌 뒤 연료에 불이 붙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예이스크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과 마주한 러시아 남부 항만도시입니다. 재난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0분쯤 9층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돼 현재까지
    2022-10-18
  • 정진석, 북 도발에 "러시아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사용을 공언하면서 펼치고 있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17일) 비대위 회의에서 "김정은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다. 북한이 작은 일에도 발끈해서 언제든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소련 제국이 붕괴할 때 우크라이나의 핵 무력은 세계 3위 수준이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영국이 제공한 안보 약속을 믿고 핵무기를 전면 포기했다"면서 "하지만 지
    2022-10-17
  • 멕시코가 스파이?..멕시코-러시아 위성 사용 협정 확인
    멕시코가 지난해 러시아와 체결한 위성 사용 협정 탓에 '스파이'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의 1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해 9월 러시아와 '글로나스(GLONASS)'의 평화적 이용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글로나스는 미국의 GPS와 유럽연합(EU)의 갈릴레오, 중국의 베이더우처럼 위도와 경도, 고도, 시간대를 측정할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입니다. 러시아는 협정을 통해 멕시코에 글로나스 중계 인프라와 광학 전자 시스템을 설치하고, 데이터를 수신하고자 했습니다. 일각에서
    2022-10-11
  • 크림대교 폭발 보복 나선 러시아..우크라 전역 대규모 공습 11명 사망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공격으로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이 가해졌습니다. 출근 시간대를 노린 미사일 공격으로 수십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고 에너지 시설 등 주요 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우크라 전역에서 최소 11명 이상이 숨지고 6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공습 피해 지역은 수도인 키이우를 포함해 서부 르비우와 중부의 드니프로, 동남부 자포리자와 북부 수미, 동북부 하르키우 등입니다. 전체적으로는 10개 지역 12
    2022-10-11
  • 러시아 남성들 징집 피해 도피..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요트타고 한국으로
    러시아 정부의 징집령이 내려지자 해외로 탈출하려는 러시아 남성들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경 봉쇄와 검문 등을 강화하며 해외 도피 단속을 강화하자 요트나 자전거를 타고 빠져나가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각) 지난달 27일 8명의 러시아 남성이 요트를 타고 한국에 입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5일 전 러시아의 극동항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동해 먼바다를 지나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중 요트 항해를 계획했던 이들은 러시아 정부의 징집령이 내려지자 일정을 급히 앞
    2022-10-11
  • "'크림대교 붕괴' 푸틴에 실질적·상징적 타격"..보복조치 할까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 폭파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크림대교가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군사보급로라며, 앞으로 러시아군이 보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다리가 크림에 대한 러시아의 핵심 보급로일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으로의 보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안전성, 신뢰성, 수송 용량 등에서 상당한
    2022-10-09
  • '우크라 침공 상징물' 러 점령 크림대교에 폭발..일부 붕괴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다리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 정부기관인 '국가 반(反)테러 위원회'를 인용해 이날 오전 6시 7분(한국시간 오후 12시 7분)쯤 이 다리의 자동차 통행 부분을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는 발표를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다리의 철도 통행 부분에서는 석유를 싣고 철도편으로 크림반도로 향하던 유조차들 중 7량에 불이 옮겨붙었다는 것이 러시아 당국의 설명입니다. 크림 철도공사는 불이 붙은 유
    2022-10-08
  • 우크라 "최근 탈환한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 발견"
    우크라이나가 최근 탈환한 동부 요충지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크르인폼은 7일(현지시각) 현지 경찰이 180구의 시신이 발굴됐다고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날 "매장지에 정확히 몇 구의 시신이 묻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리만 매장지에 "군인과 민간인 모두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만에서 민간인 무덤 200개가 있는 또 다른 매장지도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여러 곳에서 다수의 집단 매장지
    2022-10-08
  • 北미사일 논의한 유엔 안보리..'남탓'만 하다 끝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일(현지시각)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미국·서방과 중국·러시아의 갈등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 국가 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도발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연합 군사훈련때문이라며 미국 탓을 했습니다. 겅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연합을 강화하고 핵에 관한 군사적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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