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거세미나방, 전남 보성 상륙..농가 초비상 "방제 까다로워"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비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3일 전라남도 보성군에 따르면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제주에서 올해 4월 18일, 보성군에서 5월 24일 발견됐습니다.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옥수수와 수수,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고 열매에 파고 들어가 생육을 저해합니다. 특히 상품성과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쳐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입니다. 열대거세미나방 박멸을 위해서는 발견 즉시 방제하거나 야행성인 특성을 이용해 해뜨기 전, 해지고 난 후 충분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