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 초토화 '열대거세미나방' 올해도 전남서 발견

작성 : 2023-05-19 16:41:33
▲ 사진 : 여수시 제공

올해도 또다시 옥수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이 전남 여수에서 발견돼 당국이 방제에 나섰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16일 옥수수 주요 재배지인 화양면과 돌산읍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잇따라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농가에 방제 약제를 긴급 공급하는 한편 예찰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중국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는 번데기가 될 때까지 옥수수 잎과 줄기를 갉아먹고 열매에 파고 들어가 생육을 방해합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기 시작했으며 해마다 중국에서 날아와 옥수수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여수와 보성에서 발견돼 옥수수 농가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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