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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집회 참가 여성들 폭행한 10대 男..현행범 체포
    울산 촛불집회 현장 주변에서 유인물을 배포하는 여성들을 폭행한 혐의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9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대 A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이날 오후 6시쯤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인근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던 여성 2명을 팔로 누르거나 위협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집회 참가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2024-12-09
  • 비상계엄 선포 여파..전국 광장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회의 요구로 6시간 만에 해제된 4일 전국 주요 도시 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촛불집회는 '박근혜 탄핵 정국'이 이어졌던 2016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군사정권의 비상계엄 당시 5·18 민주화운동을 경험했던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주시민 총궐기
    2024-12-04
  • 영호남 작가 26인 '안전한 노동, 위험한 미술' 특별전
    영호남 작가 26명이 '민주인권평화 같이의 가치' 특별전 <안전한 노동, 위험한 미술 - 노동미술2024>를 진행합니다. 사단법인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는 오는 23일부터 광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와 함께 특별전을 연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호남 작가 26명을 포함해 전국 39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광주정신이 지향하는 공동체 정신의 가치와 대동세상에 대한 숭고한 의미가 더해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체는 특히 "노동을 예술로
    2024-11-21
  • 울산 주택서 신체 일부 탄 시신 발견..사인 조사 중
    울산의 한 주택에서 신체 일부가 불에 탄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20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2분쯤 울산 남구 야음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가 꺼진 것 같은데 (사망자가) 숨을 쉬는지 모르겠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집주인이 인기척이 없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문을 열어보고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집 안에서 하체가 불에 탄 흔적이 있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옷가지와 이불 등 집 안에 있는 일부 물건도 불에 탄 흔적이 있었
    2024-11-20
  • '11월의 천사', 12년째 익명 기부..2천만 원 두고 가
    올해도 어김없이 울산 북구 효문동에 '익명의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8일 효문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쯤 익명의 중년 남성이 센터를 찾아 동 복지팀장에게 2천만 원짜리 수표 1장을 전달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1월이 되면 적게는 1천만 원,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부자는 "풍족한 삶보다는 비워내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좋은 곳에 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효문동은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24-11-08
  • 빙초산을 비타민으로 착각..이웃 숨지게 한 시각장애인 집유
    빙초산을 음료수로 착각해 이웃에게 마시게 해 숨지게 한 80대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정인영 부장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시각장애인 A씨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시각장애 1급인 A씨는 지난해 9월 울산 자택 인근 평상에서 이웃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70대 B씨와 C씨 목소리가 들리자 집에서 비타민 음료수를 꺼내 와 건넸습니다. 두 사람은 이를 받아마셨는데 B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던 반면, C씨는 곧바로 속이 답답하다
    2024-10-25
  • 에쓰오일 울산 공장서 '대형화재'...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울산 에쓰오일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쯤 대응 2단계로 확대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의미합니다. 현장에선 큰 불길이 일어났고, 폭발음도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다량의 연기가 바람을 타고 도
    2024-07-28
  • 이재명, 울산 경선도 90.6% 압승..최고위원, 김민석 첫 1위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울산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6% 득표율로 압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27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5차 지역순회 경선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90.56%를 기록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8.08%, 김지수 후보는 1.36%를 득표했습니다. 앞선 4차례(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91.7%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두관 후보 7.19%, 김지수 후보는 1.11%를 기록했습니다. 컷오프를 통과한 8명 후보가 경쟁 중인 최
    2024-07-27
  • '변호사 아닌데 수수료 받고 사건 상담' 검찰 공무원 출신 행정사 실형
    변호사도 아니면서 수수료를 받고 사건 상담을 하거나 고소장 등을 써 준 행정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이주황 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과 4,300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공무원 출신 행정사인 A씨는 변호사가 아닌데도 2022년 11월 사건 관계인 B씨에게 "형사 고소를 하면 피해 본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나에게 맡겨달라"며 고소장 작성비 명목 등으로 2천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A씨는 또, 법무사가 아니면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8
    2024-07-22
  • 울산 아파트서 발견된 7,500만 원 주인은 80대.."이유는 미확인"
    울산의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현금 7,500만 원의 주인이 울산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1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80대 남성 A씨를 해당 현금의 주인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돈다발의 띠지에 찍힌 은행 입고 날짜와 담당자 직인을 확보해 인출 은행을 특정했습니다. 이후 고액의 현금을 인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던 중 유일하게 인출 경위와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A씨를 유력한 주인으로 판단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에 대해 "정확한 일자는 모르겠고, 아파트 화단에 놓아두었
    2024-07-15
  • 물고기 집단 폐사..울산 식수원 회야댐 '비상'
    울산 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 지역에서 물고기 수십 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해 지자체가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6일 울주군을 지역구로 둔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주군 웅촌면 초천마을 인근을 흐르는 회야강에서 잉어로 보이는 물고기 30여 마리가 폐사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습니다. 물고기들은 대부분 보 주변이나 강기슭 등에서 죽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이틀 전인 지난 4일에도 물고기 10여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울산시
    2024-07-06
  • 5천만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돈다발..인출자 추적
    울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5천만 원 돈다발이 발견된 가운데 같은 장소에서 또다른 현금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6일 울산 남부경찰서에서 따르면 남구 한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천500만 원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금은 모두 5만 원권으로 100장씩 다섯 다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쯤 이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화단에서 현금 5천만 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한 바 있습니다. 이날 추가로 습득 신고된 현금은
    2024-07-06
  • 아파트 화단서 5천만 원 현금 다발 발견..비닐봉지에 '꽁꽁'
    울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비닐봉지에 든 5천만 원이 발견돼 경찰이 자세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울산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아파트 단지 화단에 놓여 있던 검정 비닐봉지 안의 현금다발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돈다발은 5천만 원으로, 5만 원권이 은행용 띠지에 묶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돈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 인출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돈 소유자를 찾게 되면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2024-07-05
  • "오빠가 싫어졌어" 1살·4개월 딸 두고 12시간 외출 뒤 또 가출한 20대 엄마
    한 살배기와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집에 두고 12시간가량 외출한 20대 엄마에 대해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 대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인천 자택에서 1살과 생후 4개월 된 딸들이 잠든 사이 11시간 40여 분 동안 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약 12시간 만에 귀가 후 사실혼 관계인 남편에게 "오빠가 싫어져서 휴대폰을 두고 떠난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라는 취지의 메모를 남
    2024-07-01
  • 팔씨름하다 시비 붙자 차량 몰고 돌진한 40대..5명 다쳐
    팔씨름을 하다가 시비가 붙자, 차량을 몰고 돌진해 무려 5명을 다치게 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특수상해와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3시 20분쯤 울산의 한 식당 주차장으로 차량을 몰고 돌진해 일행 등 5명을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A씨와 피해자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이날 함께 술을 마신 뒤 팔씨름을 하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정이 상한 A씨가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차량을 몰고 이 같은 범행을 저
    2024-05-02
  • 부산서 수술병원 찾던 급성 심장질환자 울산 이송 후 숨져
    50대 급성 심장질환 환자가 부산에서 응급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4시간여 만에 울산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유족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영향이 있는지 밝혀달라며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를 태운 구급차는 응급실이 있는 부산 주요 대형 병원 10여 곳에 문의했지만, "의사가 없다", "진료가 불가능하다" 등 응급실 이용이 불가능
    2024-04-11
  • 아내에 특정 후보 투표 강요..제지하자 난동 부린 80대 남성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에게 특정 후보와 정당을 찍으라고 강요한 데 이어 이를 말리는 직원을 폭행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울산시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 특정 번호와 정당을 찍으라고 말한 혐의입니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투표용지를 회수하려 한 30대 선거 사무원에게 고함을 지르면서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선관위의 신고를 받
    2024-04-05
  • 文 전 대통령 이번에는 울산 "너무나 중요한 선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을 위해 울산을 찾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일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인사를 나눈 뒤 유권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울산 방문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며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 대해 "지난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라며 "문재인 정부가
    2024-04-02
  • 직장인 급여 1위는 울산, 꼴찌는?
    울산이 전국에서 직장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급여가 낮은 제주는 1위 울산과 한 해 급여 격차가 1,200만 원에 달했습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원천징수 의무자 소재 기준)에 따르면 2022년 울산의 직장인 1인당 총급여액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소득을 차감한 값입니다. 울산은 평균 4,736만 원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2024-01-20
  • 지병 악화로 숨진 23년 차 교사, 부의금으로 학교에 장학금 남겨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남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울산광역시 북구 화봉중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故 한경화 교사의 유가족이 학교 측에 장학금 3백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한 교사는 지난해 3월 화봉중학교에 부임해 두 달여 동안 근무하다 5월쯤부터 지병으로 병가를 내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 교사는 지난해 10월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교사의 유가족은 그가 투병 생활 중 남긴 메모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적어둔 것을 보고, 생전 뜻에 따라 장례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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