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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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휴학 의대생, 작년 대비 7배 급증했다
    의과대학생 가운데 입대로 휴학한 학생이 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부분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상태에서 군의관을 포기하고 현역 입대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국·사립 의대 군 휴학 허가 인원'을 보면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37개 의대에서 1,059명이 군 휴학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40개 의대 가운데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3개 대학은 제외한 수치입니다. 군 휴학한 의대생은 2021년(116
    2024-10-08
  • 의대교수들 "증원이 활시위 떠난 화살? 그럼 화살 떨어트려라"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입장에 대해 의대교수 단체들이 반헌법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대 교수단체들은 5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의대 증원이라는 화살이 잘못 발사돼 여러 국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 시위를 떠난 화살을 즉각 떨어뜨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휴학 승인 거부 지시는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정지도"라며 "대학 총장들은 의대생의 휴학 신청을 즉시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
    2024-10-05
  • 서울대 의대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0명'
    서울대 의대가 정부의 휴학 승인 불허 방침에도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가운데, 1학년 학생 중 2학기에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이 '0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학기 의대 의예과 1학년(재적생 142명) 중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의예과 2학년(총 154명) 학생 역시 수업 16개 중 14개 과목에서 아무도 수강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2개의 수업(의학연구의 실제2, 자유주제탐구)에서만 각각 2명, 9
    2024-10-04
  • 서울대 의대, 1학기 휴학 일괄 승인…교육부, 강력 대응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지난 1학기부터 휴학계를 내고 수업 듣기를 거부하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에서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했습니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습니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의대생의 휴학 승인 최종 결정권자는 의대 학장으로, 전날 학장이 이들의 휴학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교수들은 1학기 수업 청강을 거부한 학생들이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오는 11월 복귀해 다음 해 2월까지 1년 치 과정을 가르쳐야 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2024-10-01
  • 의대생, 수업 거부해도 "장학금은 주세요"..3,200명 국가장학금 신청
    의정 갈등으로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3,000명 이상의 의대생들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과대학별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등 현황'을 보면 2학기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학생 3,201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23일 공개된 2학기 전국 의대생 등록 인원은 653명으로 전체 재적 인원의 3.4% 수준입니다. 하지만 장학금 신청 인원은 등록 인원의 5배 가까이 되는 겁니다.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
    2024-09-27
  • 전남 9개 시·군 응급의학과 전문의 '0명'
    전남에서만 무려 9개 시·군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담양·곡성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강진·영암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도 없어 심각한 지역 의료 공백이 재확인됐습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비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활동 중인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없는 시·군·구는 전체 22
    2024-09-24
  • "개천에서 용 안 나요" 저소득층 신입생, 의대 1.4%·로스쿨 5.4%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이 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의과대학 5곳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신청 신입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전국 의과대학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전국 의대 신입생은 모두 3만 1,883명입니다. 이 가운데 기초·차상위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신입생은 469명으로, 전체의 1.4%입니다. 이
    2024-09-24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대부분 현직 의사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나 의사 등의 신상을 공개한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대부분이 현직 의사로 드러났습니다. 23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은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이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45명을 조사해 이 중 32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이들 32명 중 30명은 의사, 2명은 의대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의료 현장에 남거나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의 실명 등 신상정보
    2024-09-23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감싼 의사 사회.."표현의 자유"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유포해 구속된 사직 전공의를 두둔하는 목소리가 의사 사회 내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해당 전공의를 면회한 뒤 돕겠다고 나섰고, 블랙리스트가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등의 성명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 모 씨를 면회한 뒤 취재진에게 정 씨를 '피해자'로 지칭했습니다. 임 회장은 "철창 안에 있는 전공의나 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당한 전공의나 그 누구라도 돕겠다는 게 협회의 입장"이라며 "구속
    2024-09-22
  • "상급 병원 수용 거부"..추석 연휴에 숨진 30대 여성
    추석 연휴에 경련 등 증상으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30대 여성이 상급 병원을 찾지 못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7일 새벽 2시 15분쯤 부산 영도구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 A씨가 신체 경련과 구토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A 씨의 응급 처치를 시행한 뒤 새벽 3시 4분쯤 가까운 2차 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했습니다. 병원 도착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해당 병원 의료진은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한 것으로 전
    2024-09-21
  • "감사한 의사"..의사 블랙리스트 작성·게재한 사직 전공의 구속
    의료계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 명단을 작성해 게재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됐습니다.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게시한 전공의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 등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의 신상 정보를 담은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만든 뒤 텔레그램과 의사·의대생
    2024-09-21
  • "건방진 것들..그만 나대길" 의협부회장, 간호협회에 막말
    진료 지원(PA) 간호사의 의료행위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20일 공포됐습니다. 이와 관련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간호사들을 겨냥해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부회장은 이날 '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이라는 제목의 대한간호협회 보도자료를 캡처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장기 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오지시네요"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된 뒤에도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며 다시 글을 올렸습니
    2024-09-20
  • 의대생 97% 1학기 전공 수업 '미이수'...집단 유급 현실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면서, 7개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생 97%가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로부터 받은 '2024학년도 1학기 전공(필수) 과목 이수 현황'을 보면, 7개 국립대 의대생 4,196명 가운데 4,064명이 전공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인 96.9%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는 9곳인데 경상국립대, 충북대는 1학기 종강 시점이 미뤄져 이번
    2024-09-19
  • 이재명 "정부 의료민영화 추진 가능성 걱정 커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확대 추진과 관련해 의료민영화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의료대란과 관련해 정부가 "'정 안되면 의료민영화를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린 현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해 의료민영화 시도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일정 부분 동의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의료민영화 시도에 대한 우려가 여러 차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4-09-19
  • '응급실 뺑뺑이' 논란에 소방청, '입틀막' 공문으로 언론 통제
    소방청이 일선 구급대원들에게 언론 접촉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 통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해당 공문에 대해 "소방관 입틀막"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김동욱 사무처장은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군사정권 때 긴급조치 1호를 발령해 언론을 통제하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소방청은 최근 '응급실 뺑뺑이' 관련 영상과 소방관의 인터뷰 등이 잇따라 보도되자, '구급 현장 활동 관련 언론 대응 유의
    2024-09-19
  • 대통령실, 의료계에 "대화의 장 나오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
    대통령실이 의료계를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화의 장에 나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의료계는 협의체 제안에 대해 정부의 태도 변화와 같은 전제조건을 달며 문제 해결을 미루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장 수석은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환자들은 의사 여러분이 지켜야 할 국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의사의 존재 이유인 환자의 외침을 외면하지 마시고 대
    2024-09-19
  • 조규홍 "의사 블랙리스트 43건 수사의뢰..32명 검찰 송치"
    보건복지부가 경찰을 조롱하는 표현과 함께 근무 중인 의사들의 명단을 악의적으로 업데이트된 것과 관련해 추가로 수사기관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수사 기관에서는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총 32명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브리핑에서 "특정 사이트의 의사 블랙리스트 업데이트를 지난 14일 확인해 당일 업데이트된 전체 내용을 수사기관에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
    2024-09-18
  • "추석연휴 응급대란 없었다"..하지만, 아슬아슬 '병원 뺑뺑이'
    추석 연휴 기간 우려했던 의료대란 등 큰 불상사는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인력 공백이 큰 힘든 상황에서도 중대형 병원 응급실 의료진들이 응급환자를 치료해 큰 불편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응급실의 경우 전국 411개소 중 408개소가 연휴 기간 매일 24시간 운영했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14~15일은 주간만 운영했지만 16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문을 연 의료기관은 일평균 9,781개소로 당초 예상했던 8,95
    2024-09-18
  • 지난해 추석 연휴 진료제한 25%가 '인력부족 탓'..올해 더 심화하나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집계된 전국 응급실 '진료 제한' 사례 4건 중 1건은 의사 등 인력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전공의·전문의 사직으로 인해 응급실 인력이 더욱 줄어든 만큼 연휴 기간 인력 부족에 따른 진료 제한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였던 2023년 9월 28일~10월 3일 전국 응급의료기관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를 통해 표출한 진료제한 메시지는 모두 1,523
    2024-09-15
  • '의대 증원 여파' 명절 연휴에도 학원가는 인산인해
    의대 증원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재수생과 반수생이 급증한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수험생들이 학원가로 몰리고 있습니다. 15일 학원가에 따르면, 수능을 60여 일 남겨둔 상황에서 닷새 간의 추석 연휴는 수험생들에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등 오랜 시간을 들여 성적을 올려야 하는 과목보다는 과학탐구, 사회탐구처럼 단기 공부로 성적 향상이 가능한 탐구 과목에 '막판 스퍼트'를 내려는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강북에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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