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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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강점기 강제노역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 다음 달 24일 개최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 약속한 노동자 추도식이 11월 24일 열릴 예정입니다. 29일 교도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추도식은 민간단체 등의 실행위원회가 개최하며 사도섬 서쪽에 있는 사도시 시민문화회관인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안건이 심사된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인과 조선인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매년 사도섬에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사도광산 세계유
    2024-10-29
  • 80년 전 일제가 봉인해 두고 간 금고에는 뭐가 들었을까?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 송리문화금고에 보관된 옛 익산금융조합 금고는 80년째 봉인된 상태로 보존 중입니다. 가로 93cm, 세로 125cm 크기의 독일제 철제 금고의 문은 발견 이후 단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습니다. 금고의 다이얼과 손잡이는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옛 익산금융조합은 일제강점기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던 기관으로 당시 주변 대농장 등을 운영했던 일본인들이 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1957년 등기소로 이용되다 1969년 전북은행 이리지점이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금
    2024-10-06
  • '일제 탄광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손해배상 승소
    일제강점기 탄광으로 강제징용된 전남 지역 피해자의 유가족들에게 일본 전범기업이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제11민사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9명의 유족들이 옛 미쓰비시광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 6명에게 1천6백만 원에서 1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재판부는 옛 미쓰비시광업이 불법적인 식민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려던 과거 일본 정부에 협력해 강제징용했고, 징용 피해자들의 후유증과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024-08-27
  • "호남 곡창지대서 전방위 경제수탈 이뤄져"..조선 농민에 수여한 '포장' 등 공개(2편)
    민족문제연구소 지도위원이자 항일독립운동자료연구자로 활동해 온 심정섭 씨는 일제강점기의 호남 지역 농산물 등 경제수탈 관련 자료 8점을 KBC에 15일 공개했습니다. 심 씨는 상해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임정 4인방'으로 꼽힌 백강(白岡) 조경한(1900~1993) 선생의 외손자로 교육자이자 향토사학자, 수필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심 씨가 이번에 공개한 일제의 경제수탈 자료는 전남 지역 군 단위에서 주최한 '농산물품평회'에서 농민들에게 수여한 일종의 표창장 성격의 '포장(褒狀)' 3점입니다. 이와 함께 배 주산지
    2024-08-15
  • "말은 일본어로" 초등생 감시용 '말살 카드' 발굴
    일제강점기 초등학생들의 한국어 사용을 감시하던 수단으로 활용된 말살 카드가 발굴됐습니다.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명예교수는 최근 서울의 한 고서점에서 일제가 만든 명함 크기의 '우리말 말살 정책용 카드'를 발굴해 실물을 13일 공개했습니다. 일제는 초등학생들에게 카드를 나눠준 뒤 한국어를 쓸 때마다 상대방의 카드를 한 장씩 빼앗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남은 분량에 따라 벌을 주며 서로를 감시하게 했습니다. 가로 5.4㎝·세로 9.04㎝ 크기의 카드 가운데에는 '말은 일본어'라고 적혀 있습니다.
    2024-08-13
  • [전라도 돋보기]일제강점기 '노다지'로 들썩거린 임곡동(2편)
    일제강점기 '노다지'로 들썩거린 임곡동(2편) 임곡은 금광 개발과 더불어 순식간에 소도시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특히 1914년 임곡역이 들어서면서 지역은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기존 원(元)임곡에 있던 기관들이 역이 소재한 신(新)임곡으로 옮겨오고 지서와 면사무소, 우체국, 학교 등 각종 기관들이 포진해 행정치소로 발전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기 가설도 다른 지역에 비해 일찍 이뤄졌습니다. ◇ 갱도 길이 3~4㎞, 미로에 갇히기도 금광은 1970년대 초반까지도 유지됐는데 금을 얻기 위해 캐낸 석재
    2024-07-28
  • [전라도 돋보기]전국서 1천여 명 '골드러시'..금광굴 지금도 '생생'(1편)
    전국서 1천여 명 '골드러시'..금광굴 지금도 '생생'(1편) 영산강 원류인 황룡강이 누런 용처럼 꿈틀대며 지나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곡동. 이 곳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인근 용진산에서 금광이 발견돼 '노다지'로 들썩거린 골드러시(gold rush)의 땅입니다. 폐광 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희미해졌지만, 용진산에는 지금도 금광굴이 여러 군데 남아있습니다. 당시 기록에는 금광 갱구가 89개, 금광맥은 천 척(尺) 이상의 것이 11개나 있었다고 전합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한반도의 광
    2024-07-27
  • 유네스코 등재 신청 일본 '사도 광산'.."상업적 채굴 하지 않는다"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니가타현 '사도 광산'을 앞으로 상업적인 채굴에 이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18일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사도 광산의 광업권을 보유한 기업이 향후 상업 채굴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서류를 일본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가 사도 광산을 심사하며 권고한 세 가지 사항을 모두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이코모스는 상업 채굴 재개 금지 약속 외에도 에도시기 이후 유산이 많이 남은 구역 제외, 일부 유
    2024-07-18
  • "섬에서 울려 퍼진 항일운동 되새긴다!"
    '항일의 섬, 태극기의 섬'으로 유명한 전남 완도 소안도에서 제15회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대회가 열립니다.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5월 23일 완도 소안면 항일운동기념광장에서 33회 기념추모제와 함께 문예백일장 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소안항일운동의 숭고한 나라 사랑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백일장 공모전은 시, 산문, 그림, 독후감 부문에서 모두 89명을 시상하며 총 상금은 1,060만 원입니다. 이번 백일장 대회에서는 UCC 공모전을 추가하고 상금도 대폭 상향했습니다. 참가 대상은
    2024-04-22
  • 국민의힘 잇단 '망언' 뭇매..이번엔 '일제강점기' 옹호 발언
    5·18민주화운동 망언에 이어 이번엔 일제강점기 옹호 발언으로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이 잇단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후보는 13일 과거 일제강점기를 옹호하는 듯한 취지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되자 해명문을 발표하며 사과했습니다. 조 후보는 지난 2017년 자신의 SNS에 "(조선시대) 백성들은 진실로 대한제국의 망국을 슬퍼했을까.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은 오래전부터 국가의 기능이 마비된 식물 나라였
    2024-03-13
  • "'광주광역시 대의동' 일본식 지명이라고?"
    일제의 사슬에서 벗어난 지 79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 삶속에는 일제강점기 36년의 그림자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일제 억압에 맞서 독립을 외쳤던 3·1운동 기념일을 맞아, 일제가 광주·전남에 남긴 유무형의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살펴봅니다. 광주에서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시설물로는 광주공원 돌계단과 송정공원 내 신사건물과 충혼탑이 있습니다. 일제는 광주공원에 신사를 짓고 참배객을 위해 돌계단을 설치했는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송정공원 신사는 1922년 신명신사로 최초 건립되었으며, 일본 기
    2024-03-01
  • '건국전쟁' 감독, 영화 '파묘' 흥행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최근 개봉한 영화 '파묘'의 흥행을 두고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감독은 26일 자신의 SNS에 "항일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승만 전 대통령 유해를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도올 김용옥의 과거 발언까지 인용해 "영화 '파묘'에 좌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아
    2024-02-26
  • 여의도 2배 일본인 재산 594만㎡…‘국가 품’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인 594만㎡에 달하는 일제 강점기 일본인 소유 부동산이 국가의 품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조달청(청장 김윤상)은 2012년부터 ‘재조선 일본인명 자료집’에 기초하여 지적공부 또는 등기부 등본에 여전히 일본인, 일본기관 및 일본법인 명의로 남아 있는 부동산 53,326필지를 발굴·조사하여 국유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국유화가 가능한 귀속재산으로 확인된 재산은 모두 7,500필지로 이 중 7,003필지(569만㎡)를 국가로 귀속시켰습니다. 공시지가로는 1
    2023-08-14
  • "도와주진 못할 망정.." 강제동원 피해자들, 저자세 외교 비판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동원됐던 피해자들과 지원단체가 일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저자세 외교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오늘(2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최근 일본을 방문해 보인 행보에 대해 '저자세 외교'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일본 외상과 기시다 총리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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