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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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 비상계엄 언급한 4·3재판부 "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
    제주지법 4·3 재심 전담재판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지법 4·3 전담 형사 4부(재판장 방선옥 부장판사)는 10일 내란죄와 국방경비법 위반 등 혐의로 옥살이를 한 고(故) 김묘생 씨 등 4·3 희생자 30명에 대한 제57차 군사재판 직권 재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1년 남짓 (4·3사건) 재심을 전담하면서 만난 유족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혀왔다"며 "
    2024-12-10
  • 충암고 재학생들 "'충암파'와 관련 없어..재학생 비난 멈춰달라"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재학생들이 학교와 재학생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충암고 학생회는 10일 SNS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린 잘못된 행위였다"며 "12·3 사태로 인한 시민의 분노는 충암고 학생회 또한 백번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 및 논란의 인물들은 충암고를 졸업한 지 40년이나 지난 졸업생"이라며 "충암고를 잠시 거쳐 간 인물일 뿐 재학생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과 김용현
    2024-12-10
  • 신형철 교수,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광주 축하행사서 특강
    오늘 10일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행사에 앞서 문학평론가 신형철 서울대 교수의 특강이 마련됩니다. 광주시는 오늘 밤 8시부터 9시 반까지 시청 1층 시민홀 특설무대에서 노벨상 시상식 사전행사로 신 교수가 '한강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교수의 특강 이후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들의 축하 편지 쓰기, AI로 복원된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축하 인사 등이 진행됩니다.
    2024-12-10
  • 강기정·김영록 "경제 불확실성↑..민생경제 지원"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생경제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9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역에도 충격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실국장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2024-12-09
  • '尹 모교' 충암고, 복장 자율화 이어 순찰 강화 요청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모교인 충암고가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우려한 조치입니다. 충암고는 최근 경찰에 '등하교 시간 순찰을 강화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충암고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전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졸업한 학교입니다. 이 때문에 행정실과 교무실 등에 욕설 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운행이 방해받는 등 애꿎은 재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같은
    2024-12-09
  • 광주광역시의원 "'표결 불참' 與 의원 명예시민증 박탈해야"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수여했던 광주광역시 명예시민증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서임석 의원은 9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탄핵 표결 불참으로 내란죄에 공조한 정당과 그 의원은 광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명예시민증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는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부의장과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 권영진(대구 달서구병), 김소희(비례대표) 의원에게 광주 명예시민증이 수여됐습니다. 이에 대해
    2024-12-09
  • 강기정 "민생경제·시민안전 대책에 최선 다해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민생경제와 시민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9일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경제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내년 추진상황을 예의주시해 민생경제를 보살피고,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금융시장 불안감이 가중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지역 충격파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민생을 살피는 일을 놓쳐서는 안 된다. 내년 사업 조기 집행 등 행정이 할
    2024-12-09
  • 경찰 "수사 대상 제한 없다"..尹 수사 가능성 열어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우 단장은 9일 서대문경찰서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 "수사 대상에는 인적·물적 제한이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수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수본은 내란죄의 수사 주체로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란죄 수사 주체는 경찰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고위공직자범죄수
    2024-12-09
  • 검찰, 김용현 재소환..이르면 9일 구속영장 청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8일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5시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된 김 전 장관을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새벽 1시 반쯤 검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6시간여에 걸친 조사 뒤 긴급체포 됐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선포를 건의하고, 포고령에 따라 계엄군에 국회 진입을 지휘한 것이 맞다"면서도 "위법·위헌성은 전혀 없었다"는
    2024-12-08
  • 최상목 부총리 "경제팀 총력 다할 것..국회도 협조해달라"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부총리인 제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8일 오후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뒤 합동 성명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이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하여 거시경제 금융 현안 간담회, 범부처, 경제금융상황 점검, TF 등 관계
    2024-12-08
  • 탄핵안 표결 하루 앞으로.."국민의힘, 탄핵안 가결 동참해야"
    【 앵커멘트 】 비상계엄에 대한 진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광주전남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시민사회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당을 향해 탄핵안 가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재임 기간 민생 파탄과 민주주의 후퇴, 보복 정치 등이 반복됐으며,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윤 대통
    2024-12-06
  • 광주·전남 시민단체 "국회, 탄핵안 조속히 통과시켜야"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가 국회를 향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조속히 탄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등 2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는 6일 광주 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탄핵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그게 제22대 국회의원들에게 부여된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의 재임 2년 반 동안의 성적은 민생파탄, 민주주의 후퇴, 평화 위협, 경쟁자들에 대한 보복 등으로 특징지어진다"며 "비상계엄령 선포는 그의 부적격 자질을 다
    2024-12-06
  • 갈수록 커지는 탄핵 요구.."이번만큼은 철저히 단죄해야"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5·18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광주전남지역민들은 전두환 씨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해 이같은 일이 되풀이됐다며, 이번만큼은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불법적인 계엄선포로 국민에게 총을 들이댄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며,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에 동
    2024-12-05
  • 광주 시내버스서 현금함 사라진다..다음 주부터 시범운영
    광주광역시가 다음 주부터 '현금함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광주시는 오는 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현금함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 기간 시내버스조합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홍보와 매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광주 시내버스의 현금 이용률은 지난해 2.3%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2.1%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현금 정산에 따른 불필요한 운행 지연, 운행 중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등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시내버스 현금함을 그대
    2024-12-05
  • DJ 탄생 100주년 기념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 열린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모든 세대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7일과 8일 오후 2~5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열린홀에서 '김대중 대통령 할아버지랑 함께 놀아요!'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김대중홀 전시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퀴즈이벤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김대중, 다시 광야에서' 전시회를
    2024-12-05
  • 조국 "비상계엄 사태 대응 필요..상고심 연기해달라"
    대법원 선고를 앞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상계엄 사태 대응 등을 이유로 상고심 선고를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오는 12일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조 대표 측은 4일 재판부에 선고기일 연기를 신청했습니다. 조 대표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수습을 위해 제2야당 대표로서 당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을 기일 연기 신청 사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법원은 문건을 확인한 뒤 선고 연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
    2024-12-04
  • 광주·전남 지방의원들 "비상계엄은 헌정 파괴 범죄..尹 사퇴해야"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 의원들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 광역의원들은 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헌정 파괴 범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국회를 향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각적인 탄핵 소추를 결의하고, 대통령직에서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불법 계엄령 선포와 국회 기능 무력화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2024-12-04
  • 비상계엄 적법성 두고 후폭풍 거세.."위헌적·권한 오남용"
    계엄 사태는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절차와 그 적법성을 두고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헌법 77조)라는 계엄 요건이 성립하지 않고, 절차 역시 적법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헌법상 비상계엄은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있어서 군사상의 필요가 있거나 공공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야 하는데, 이같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인섭 서울대 로스쿨 교수는 페이스북에 "비상계엄 요건(전시&
    2024-12-04
  • 광주광역시·전남도 "반헌법적 비상계엄, 즉각 해제하라"
    비상계엄 선언에 대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도 긴급 회의를 열고, 즉각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5개 구청장, 시의원, 시민사회대표, 종교단체, 지역 대학 총장 등 45명은 4일 새벽 0시 20분부터 1시간에 걸쳐 '헌법수호 비상계엄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반헌법적 비상계엄은 무효"라며 "국회의 의결에 따라 즉각 해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군경을 향해서는 "국민의 편에서 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12-04
  • 광주·전남 소비자물가지수 석 달 연속 1%대 상승
    광주·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석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1.5%, 전남은 1.3%로 석 달째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무, 상추 등 신선 채소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상승했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국내 유류 가격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물가 상승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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