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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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상서 하역하던 가스 배관 '쿵' 40대 작업자 숨져
    광주광역시의 한 고물상에서 40대 노동자가 크레인에 매달려있던 대형 가스 배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5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의 한 고물상에서 40대 A씨가 차량용 크레인에 묶여있던 가스 배관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 매설돼 있던 배관을 팔기 위해 고물상을 찾았습니다. 그는 크레인 체인에 배관을 연결한 뒤, 이를 들어 올리는 작업을 지켜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
    2023-08-03
  •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 도운 일당 검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벌어들인 자금을 세탁해 주고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박사이트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300억여 원을 환전해 주거나 다른 통장에 재이체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년여 동안 유령 법인 20개를 세우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로부터 이체받은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주거나, 다른 통장으로 다시 이체해 30억여 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본인 또는 지인 명의의
    2023-08-03
  • 폭염 속 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온열질환 사망 추정"
    광주·전남 지역에 열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영암에서도 50대 남성이 온열 질환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3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도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몽골 국적의 53살 남성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023-08-03
  • 폭염 속 광주 오피스텔·상가 정전...불편 잇따라
    출근시간대 광주 도심 오피스텔과 상가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3일 아침 7시 1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오피스텔 2곳과 인근 상가 등 48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다행히 승강기 갇힘이나 구급ㆍ구조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선 한전은 50여 분만인 오전 8시 10분쯤 전력 공급을 재개했으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전 #사건사고 #한국전력 #광주
    2023-08-03
  • 현대산업개발, 주민 반발에 아이파크 전면 철거 결정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철거 범위를 놓고 입주 예정자들과 갈등을 빚었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결국 건물 지상층 전체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2일 아이파크 입주 예정자 대표단과 만나 해체 범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하고 아파트 8개동 상가층을 포함한 지상층을 모두 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현산은 아파트 8개동을 모두 철거한 뒤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난달 11일 언론 설명회에선 해체 범위를 '지상 주거 부분'으로 한정해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2023-08-03
  • '무량판 구조' 아파트 광주·전남 10곳
    【 앵커멘트 】 정부가 보 없이 기둥으로 천장을 받치는 이른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무량판 구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철근 사용을 제대로 했는지가 관건입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이런 구조를 사용한 아파트가 공공과 민간을 합해 10곳으로 확인됐는데 정밀점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내년 준공 예정인 광주 선운2지구 LH 임대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보가 없이 기둥으로 천장을 지탱하는 '무량판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
    2023-08-02
  • [영상]아파트 상가 건물 내 태권도장서 불..대피 소동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불이 나 어린이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2일 오후 3시 55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의 한 아파트단지 안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태권도장이 있는 3층을 모두 태우고 4~5층 일부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건물 4~5층은 비어 있었고, 태권도장에 있던 어린이 10여 명과 강사는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화재
    2023-08-02
  • 시민단체 "한전공대 감사는 '호남 죽이기'" 비판
    윤석열 정부가 한국에너지공대 감사를 빙자해 '호남 죽이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4곳은 오늘(1일) "윤석열 정부가 한전공대를 호남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낙인찍고 있다"면서 "정부가 국가의 미래에 아랑곳하지 않고 역사적 사명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한전공대는 에너지 분야의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여야가 합의해 특별법을 제정해 만들어진 대학"이라며 "호남 죽이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23-08-01
  • "광주광역시, 시립요양병원 직영 혹은 단체협약 승계"
    광주 1·2 시립요양병원의 파업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공공병원의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를 위해 적극 나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는 오늘(1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대병원이 오는 12월 말까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을 연장 운영하기로 한 것은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광주시가 공공병원의 공익 적자에 대한 지원과 경영 개선 등을 약속하고, 위수탁 운영 기관 변경 과정에서 노사 단체협약 승계를 명시해야 한다"고
    2023-08-01
  • 비번날 물놀이갔던 소방관, 물에 빠진 시민 극적 구조
    비번이던 소방관이 물에 빠진 시민을 극적으로 살려냈습니다. 전남 담양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김익수 소방관은 지난달 29일 친구들과 함께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한 계곡을 찾았습니다. 물놀이를 하던 김 소방관은 음식물처럼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뒤 이상함을 느꼈고, 곧장 물속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던 중 수심 3m 계곡 바닥에 쓰러진 한 남성의 입에서 구토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고, 즉각 구조에 나섰습니다. 계곡에서 남성을 끌어올린 김 소방관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병원
    2023-08-01
  • '잠들면 돌로 허벅지 찍기' 여수 졸음쉼터 사망사건 전말
    지난달 29일 전남 여수의 한 졸음쉼터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이 두 친구의 무모한 졸음 참기 내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졸음쉼터에 세워둔 차량 안에서 숨진 30대 남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패혈증과 과다출혈이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쯤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A씨와 그의 지인 B씨는 게임머니와 현금을 서로 빌리고 빌려주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초쯤 돈과 관련한 갈등을 끝내기로 한 두 사람은 집에 가지 않고 잠도 안 자는 '끝
    2023-08-01
  • '문신해야 조폭 인정' 불법 시술업자 무더기 적발
    【 앵커멘트 】 조직폭력배와 미성년자를 포함해 2천여 명에게 전신 문신을 불법으로 시술해 주고 수 십억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 불법 문신 시술업소에서는 다량의 의료용 마약들도 발견됐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상가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방 안에는 다리 전체를 문신으로 채운 남성이 누워있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을 상대로 문신을 불법 시술하는 현장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 지역 8개파 128명과 미성년자 등 2천여 명을 상대로 이른바 '조폭
    2023-07-31
  • "제대로 된 여름 즐겨요" 물놀이장·축제 풍성
    【 앵커멘트 】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장마 때문에 제대로 된 여름을 즐기지 못했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광주광역시·전라남도에도 신나는 물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장과 축제들이 사직됩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6년 만에 다시 문을 연 나주 금성산의 물놀이장입니다. 각양각색 튜브에 몸을 맡긴 아이들이 물장구를 칩니다. 가장 인기 있는 건 역시 미끄럼틀.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물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 인터뷰 : 이율리 / 전남 여수시 - "장마 와서 속상하고 재미없
    2023-07-28
  • "접대 받고 수사 편의 제공" 보성서장·수사과장 고발당해
    전남 보성경찰서장과 수사과장 등 현직 경찰관들이 지역 사업가로부터 접대를 받고 수사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시민운동연합 전남본부는 27일 어업회사 전 대표이사 A씨와 보성경찰서장, 보성경찰서 수사과장·지능팀 수사관 등 4명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이들이 지난 2021년 3월과 지난해 9월·10월 A씨로부터 식사와 골프 접대를 받았다"며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이 있는 편의를 제공받았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2023-07-28
  • 만취 운전하던 40대 인근 주민 신고로 '덜미'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40대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새벽 3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운전을 했지만, 사고를 우려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07-28
  • 환경단체 "4대강 사업 회귀하려는 시도 규탄"
    최근 감사원이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등 광주·전남 환경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결정을 뒤집은 정부 발표에 분노한다"며 "당초 계획대로 금강과 영산강의 보를 상시 개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일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금강·영산강의 보 해체 결정이 이뤄진 과정에서 4대강 사업 반대 시민단체가 개입했다는 결론을 냈으며, 이에 환경부는 4대강의 모든 보를 존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2023-07-27
  • 싸움 말리려 책상 넘어뜨린 교사, 아동학대 오명 벗어
    학생들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책상을 넘어뜨렸다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교사가 1년 여만에 오명을 벗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A씨는 지난해 4월, 교실에서 친구를 때리는 제자 B군을 말리던 중 책상을 사람이 없는 복도 방향으로 밀어 넘어뜨렸습니다. 이후 같은 해 5월에는 B군이 같은 반 친구를 때렸다는 말을 듣고 반성문을 쓰게 했습니다. 하지만 B군은 성의 없는 반성문을 써왔고, 이에 A씨는 반성문을 찢었습니다. 이에 B군의 부모는 A씨가 아동 학대를 저질렀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2023-07-27
  • "몸 부딪혔다고.." 일면식 없는 여성 폭행하고 뒤쫓은 20대 구속
    술집에서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상해와 특수상해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아침 6시 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한 술집 화장실 앞에서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몸이 부딪힌 직후 A씨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음에도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이후에도 A씨는 2차 가해를 목적으로 망치를 든 채 술집을 돌아다니며 A씨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
    2023-07-27
  • 올해 장마기간 강수량 758.7mm..역대 최대량 기록
    올해 장마기간 동안 광주·전남 지역에 역대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장마가 끝난 오늘(26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누적 평균 강수량은 758.7mm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1,110.9mm를 기록해 평년 강수량인 362mm보다 3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2023-07-26
  • 교통법규 위반 차량 골라 '쿵'..고의 사고낸 택시기사 입건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위반 혐의로 50대 택시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3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1억여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상대로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험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재 A씨가 낸 사고 중 13건에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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