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기자
날짜선택
  • "범죄자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 간첩 누명쓴 탁성호 어부들 재심서 무죄
    50여 년 전 간첩으로 몰려 처벌을 받았던 탁성호 납북어부들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는 26일 반공법 위반 등 혐의를 받았던 탁성호 선원 5명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당시 수사기관의 보고서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971년 동해에서 조업을 하던 중 북한 경비정에 납치됐습니다. 이듬해 풀려나 고향인 여수로 돌아왔지만, 북한에서 간첩 지령을 받고 의도적으로 풀려났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이들의
    2023-10-26
  • 광주·전남 지역 치안센터 57곳 폐지 기로
    경찰이 최근 기동 순찰대를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면서, 광주·전남 내 치안센터 57곳이 폐지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전국 952개 치안센터 중 60.5%에 해당하는 576개소를 폐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1곳, 전남에서는 56곳의 치안센터가 감축 대상에 올랐습니다. 경찰청은 폐지될 치안센터에서 근무하던 인력 377명을 관할 경찰서로 배치해 순찰업무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임호선 의원은 "파출소 부지는 기
    2023-10-26
  • 법원 "책상 넘어뜨린 교사,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은 정당"
    학생들 싸움을 말리기 위해 책상을 넘어뜨린 교사를 고소한 학부모가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재정신청까지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광주고법 형사3부는 26일 아동학대 피해를 주장한 학부모 측이 광주광역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와 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정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교실에서 친구를 때리던 제자 B군을 말리는 과정에서 좀처럼 통제가 되지 않자, 책상을 사람이 없는 복도 방향으로 밀어 넘어뜨렸습니다 또 같은 해 5월 B군이 같은 반 친구를 때렸다는 말을 듣고 반성문을 쓰도록 시
    2023-10-26
  • 여수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 신고..전원 구조
    전남 여수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26일 낮 12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상화도 인근 해상에서 20여 명이 탑승 중인 낚시 어선이 좌초될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22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건사고 #여수해경 #선박
    2023-10-26
  • 선박서 나온 분뇨 1,500L 불법 배출한 선박 적발
    선박에서 나온 대량의 분뇨를 바다에 버린 화물선이 적발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여수 신항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 A호를 상대로 출입검사를 벌이던 중, 분뇨 약 1,500L를 허가되지 않은 해역에 무단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전남 고흥 녹동과 광양을 오가며 분뇨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00톤 이상 규모의 선박은 분뇨를 버릴 때 소독과정을 거친 뒤, 영해기선으로부터 3해리를 넘는 거리에 이를 배출해야 합니다. 분뇨처리 장치나 마쇄 소독 장치 등을 거치지 않
    2023-10-26
  • 반려견 무차별 학대.."옛날엔 다 그랬다"
    【 앵커멘트 】 영광에서 한 남성이 지인의 반려견을 두개골이 골절될 때까지 학대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학대 이유에 대해 가해자 측은 "옛날에는 다 그랬다"며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올해로 열 살이 된 강아지 '루루'입니다. 축 늘어진 채 눈만 깜빡이는데, 이마에는 무언가에 맞아 생긴 듯한 붉은 상처가 선명합니다. 건강하던 루루가 하루아침에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은 건 지난달 20일. 주인인 A씨가 가족과 함께 운영 중인 식당에 한 거래처 관계자가 다녀간 뒤였습니다.
    2023-10-25
  • 육군 부대서 일병 숨진 채 발견..가혹행위 여부 수사
    전남의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병사가 선임병의 가혹 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전남 무안군의 한 육군 부대에서 A 일병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군사경찰은 A 일병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같은 부대의 선임병이 A 일병에게 장비 운용법을 강제로 외우게 하는 등 일부 정서적 가혹 행위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군 경찰은 지난달 27일 해당 사건을 전남경
    2023-10-25
  • 전기차 시대 속 정비업체 3곳 중 1곳 "사업 철수도 고려"
    【 앵커멘트 】 최근 전기차 시대가 시작되면서, 내연기관차를 주로 다루는 정비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 정비업체 10곳 중 3곳은 사업 철수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에서 30년 넘게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박봉철씨.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마음 편할 날이 없습니다. 전기차 수리에 대한 문의는 늘어나는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정비방식이 전혀 달라 손을 쓸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 인터뷰 : 박봉철 / 자동차 정비업체 운영 - "내가 이걸
    2023-10-24
  • '거징이 쉼터' 조성공사 완료..새로운 힐링명소로
    광주 북구에 자리잡은 '거징이 쉼터'가 재정비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거징이 쉼터는 그동안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돼 왔지만, 잦은 침수와 시설물 노후화에 따라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제방 비탈면에 형성된 잡목을 제거하고, 코스모스 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쉼터를 조성했습니다.
    2023-10-24
  • 강기정 시장, '명예훼손 혐의' 극우 성향 목회자들 고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극우 성향의 일부 목회자들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강 시장 측 법률 대리인은 23일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 혐의로 전도사 A씨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광주 지역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왜곡 발언을 일삼고 강 시장을 '공산주의자'라고 지칭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강 시장은 이달 초, 비슷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극우성향의 목회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2023-10-23
  • 광주 한 저수지 인근 텐트서 부부 숨진 채 발견
    광주의 한 저수지 인근 텐트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제(22일) 오후 3시 10분쯤 광주시 생용동의 한 저수지 인근 텐트에서 60대 여성과 그의 남편이 숨져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텐트 안에는 온열기기인 난방포트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2023-10-23
  • 10월 들어 혈액 보유량 급감.."헌혈 절실"
    이번 달 들어 광주·전남 지역의 혈액 보유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지난 8월1일 평균 10일분이었던 혈액 보유량이 오늘(20일) 6.1일분까지 떨어지는 등 70여 일 만에 4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O형과 A형의 경우 보유량이 각각 4일분과 4.1일분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3-10-20
  • 제8회 프린지페스티벌 개막..22일까지
    각종 거리 예술을 즐길 수 있는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늘(20일)부터 사흘 동안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프린지 페스티벌은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을 주제로 펼쳐지며, 국내·외 35개 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3년 만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해외 거리예술 단체들이 직접 공연을 펼치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입니다.
    2023-10-20
  • 때 이른 추위..주말에는 더 춥다
    【 앵커멘트 】 오늘 하루 광주와 전남 지역은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떨어졌습니다. 주말이 시작되는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얇은 패딩에 스카프까지, 한층 두터워진 옷차림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박진무 / 광주광역시 두암동 - "날씨 앱을 봤는데 어제보다 더 낮아서,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겨울옷을 이렇게 입었는데도 추웠어요." 하루 사이 급격히
    2023-10-20
  • 초등생 30명 태운 버스서 불길 치솟아..인명피해 없어
    초등학생 30명을 태운 버스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초등학생 30명과 교사 1명, 버스운전사 1명 등 3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로 버스 전체가 모조리 타 버렸지만, 빠른 대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은 신고 접수 40여 분만인 오후 1시 40분쯤 불을 모두 끄고,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10-20
  • 지붕 위에서 태양광 시설 설치하던 30대 추락해 숨져
    축사 지붕 위에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던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30분쯤 함평군 월야면의 한 축사에서 지붕 위에 올라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씨가 4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던 중이었으며, 안전모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추락 #태양광시설
    2023-10-20
  • 전국장애인체전 광주 선수단 결단식 열려
    다음 달 3일부터 전남 곳곳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광주시 선수단이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광주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22개 종목, 선수 302명과 관계자 119명 등 모두 421명을 출전시켜 지난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열띤 메달 경쟁을 펼칠 계획입니다.
    2023-10-19
  • "지역 국립대병원 지원 강화"..전남권 의대 신설은 빠져
    【 앵커멘트 】 정부가 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의료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가 오랜 시간 추진해 왔던 국립 전남권 의대 신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전남권 국립 의대가 어려워지는 분위기지만 지역 정치권과 전남 지역민들은 목소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정부가 발표한 방안의 핵심은 지역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높여 필수 의료 중심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꾸고, 인건비 등 각종
    2023-10-19
  • 광주지방법원장 등 법원 간부, 조선대병원 구매한 스카이박스 이용 논란
    광주지방법원장을 포함한 법원 간부들이 조선대학교 병원이 제공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스카이박스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박병태 법원장 등 법원 관계자 9명은 지난 10일 기아 타이거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광주 챔피언스필드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을 포함한 법원 조정위원회 임원 5명이 동석해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특히 해당 스카이박스의 경우 조선대병원이 수 천만 원을 들여 시즌권을 구입한 공간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지방
    2023-10-19
  • 고사상 돼지머리에 5만원 꽂은 전직 조합장 벌금 50만 원
    고사상 돼지머리에 현금을 꽂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농협 조합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임영실 판사는 지난 2020년 광주의 한 농협 조합장으로 재직하며 조합 산악회가 주관한 새해 맞이 행사에 참석해 고사상 돼지머리에 5만 원권 1장을 꽂은 혐의를 받는 전직 조합장 A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임 판사는 "A씨의 범행은 투명한 선거제도의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2023-10-18
1 2 3 4 5 6 7 8 9 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