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장을 포함한 법원 간부들이 조선대학교 병원이 제공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스카이박스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박병태 법원장 등 법원 관계자 9명은 지난 10일 기아 타이거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광주 챔피언스필드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을 포함한 법원 조정위원회 임원 5명이 동석해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특히 해당 스카이박스의 경우 조선대병원이 수 천만 원을 들여 시즌권을 구입한 공간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지방법원 관계자는 "조선대병원장은 법원 조정위원회 임원 중 한 명으로, 해당 자리는 법원 간부들과 조정위 임원들 간의 소통하는 자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당시 현장에서 먹었던 다과와 음식 등은 모두 법원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부정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 금액과 대가성 상관없이 과태료를 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스카이박스 #조선대학교병원 #챔피언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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