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이 광주를 방문해 치안 현장 등을 둘러봤습니다. 김 청장은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 환담을 나눈 뒤, 광주시청에 마련된 광주자치경찰위원회 사무실에 들러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오후에는 광주시 대촌동 행정복지센터를 들러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앞장선 직원들을 포상했습니다.
광주 도심 상가에서 불이 나 한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낮 12시 40분쯤 광주시 양산동의 한 상가 건물 4층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10여 명이 대피하던 중 한 명이 유리에 베이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12일부터 일제 점검을 벌여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 3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관원은 이 중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 12곳 관계자를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나 이력을 표시하지 않은 업소에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광주 북구가 늘어나는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 불편 신고전화를 운영합니다. 북구는 교통시설물 설치와 불법광고물ㆍ쓰레기 처리, 공원 정비 등의 민원 처리를 위해 1일부터 생활 불편 신고센터 대표 전화 '8282(팔이팔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3년 동안 생활 불편 신고센터를 통해 모두 6만여 건의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알몸 상태로 킥보드를 타고 다니며 여성을 추행한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밤 광주시 월산동의 한 도로에서 알몸 상태로 킥보드를 타고 돌아다니다 귀가 중이던 여성을 끌어안은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광주ㆍ전남지역은 가을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아침부터 시작돼 오후까지 10에서 60mm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광주 22.9도, 여수 24.8도 등을 보이는 가운데, 낮 기온은 순천 31도, 광주 30도 등 3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 앵커멘트 】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항소심 재판 불출석 허가를 받은 전두환 씨의 4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전 씨의 남은 재판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조비오 신부의 유족과 오월단체 등은 전 씨가 생을 마치기 전 광주시민 앞에 참회와 사죄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9일, 1심 선고 이후 11개월 만에 광주 법정에 출석한 전두환 씨. 기력이 쇠한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낸 전 씨는 재판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두환 씨가 30일 열리는 항소심 공판에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월 단체 등이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5·18 기념재단과 5월 단체 등은 전 씨 측이 불출석과 책임 떠넘기기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반인륜 범죄를 참회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고 5·18 영령과 유족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24일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증 진단을 받은 전 씨에 대해 선고기일 전까지 불출석을 허가했습니다.
광양에서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규모 2.0 안팎의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전 9시 20분쯤 광양시 북북동쪽 7킬로미터 지역에서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늘 아침 7시쯤에도 같은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규모 2.2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18번째로 큰 규모이며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적정 의료인력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가 다음주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의료노조 광주ㆍ전남본부 등이 다음달 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어제(27)까지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11차 실무교섭에서 양측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교섭을 종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총파업에 대비한 비상진료 대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추가 협의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증거 조사를 위한 현장 검증을 벌였습니다. 사고 발생 80여 일 만에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사고 원인과 각종 의혹이 제대로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앵커멘트 】 모자를 눌러 쓰고 포승에 묶인 피의자 2명이 사고 현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광주 학동 붕괴 건물 철거 업체 현장소장 28살 강 모 씨와 굴착기 기사 47살 조 모 씹니다. 규정을 무시한 채
오늘 광주ㆍ전남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수량은 30에서 100mm, 많은 곳은 최대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낮 기온은 순천 31도, 광주 29도 등 28도에서 31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가을장맛비는 다음 주 중반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원이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붕괴사고에 대한 현장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 재판부는 27일 사고 현장에서 구속 기소된 재개발 철거 하도급 업체 현장소장 28살 강 모 씨와 굴착기 기사 47살 조 모 씨 등이 출석한 가운데 현장검증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검증에 앞서 사고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 엄벌과 공정한 판결 등을 촉구했습니다.
광주시 남구 장미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이주를 거부하고 있는 세입자들에 대해 법원이 강제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광주시 봉선동 장미아파트 인근 상가 건물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시도됐지만, 영업 중이던 세입자 상인들이 인화물질을 뿌리는 등 격렬히 반발해 집행이 중단됐습니다. 세입자들은 합당한 이주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합 측이 이를 거부한 채 강제집행을 계속 시도하고 있어 추가 충돌이 우려됩니다.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영광경찰서는 지난 23일 영광군 자신의 자택에서 이성 문제로 남자친구와 다투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43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광주ㆍ전남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며 하루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전남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입니다. 낮 기온은 순천 31도, 광주 29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모레까지 계속되겠고 다음 주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 호남선 KTX열차 예매가 다음 달 2일 진행됩니다. 코레일은 추석연휴인 17일부터 22일 호남선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상하행선 열차편에 대한 승차권을 다음 달 2일 PC와 모바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SR은 다음 달 7일부터 사흘간 예매가 진행되며 코레일과 SR 모두 창가 좌석에 대해서만 예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적장애인 형제를 학대하는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유튜버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2부는 지난해 1월부터 1년 간 전남의 한 마을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형제를 폭행ㆍ협박하고 그 내용을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혐의로 기소된 35살 A 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적장애인 형제들의 통장을 직접 관리해주겠다며 장애 수당 등 1,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인 남양건설이 전남대병원에 발전 후원금 3,0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발전 후원금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0만 원씩 기탁되며 전남대병원의 교육, 연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방역지침을 어기고 심야시간 불법 영업을 한 홀덤펍 업주와 손님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광주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지난 24일 밤 광주시 광산구 첨단지구 내 한 홀덤펍에서 불법 영업을 한 업주와 이용 손님 등 30여 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적발된 홀덤펍은 암막 커튼을 설치해 불빛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고 가게 주변에 CCTV를 설치해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