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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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다 접어두고 대통령 만나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회담 의제 협상을 위한 2차례 실무 회동이 결론을 내지 못하자 이재명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하며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2024-04-26
  • 입법권력 손에 쥔 민주당 독주 태세에 역풍 우려도
    【 앵커멘트 】 지난 4·10 총선을 통해 다시 한번 국회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선거가 끝나자마자 선명성 경쟁에 빠져들었습니다. '협치'와 '정치 복원'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중립적이어야 할 국회의장 후보들마저도 공공연히 정파성 경쟁에 나서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의 의회 독주 현상을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것은 당내 국회의장 경선입니다. 22대 국회 다수당이 된 민주당에서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을 추대하는 것이 관례인데, 정파성을 내세운 후보들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2024-04-25
  • 尹-李 만남 2차 실무회동 결론 못내..성사 시일 걸릴 듯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을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만 두 차례 실무 회동에서 의제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임에 따라 회담 성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에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대통령실이) 검토 의견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회동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차 회동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차순오 정무비서관과 민주당 천준호 대
    2024-04-25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 "국민의 뜻 통과 될 것"vs "미래세대 착취" [박영환의 시사1번지]
    국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2.5%에서 50%로 늘리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에 대해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25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결과적으로 통과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석 수의 과반 이상을 민주당이 가지고 있고 숙의과정을 통한 결론이라는 명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이걸 처리를 못하면 22대 국회에서도 어렵다"며 "
    2024-04-25
  • 윤재옥 "국민의힘 반드시 국민 신뢰 정당으로 만들겠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이 끝나고 보름 만에 선거 패배 원인 분석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부위정경(잘못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의 자세로 잘못을 바로잡고 국민의힘을 반드시 더 많은 국민들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
    2024-04-25
  • 5월 의사일정 협의 난항에 홍익표 "국민 무시하는 일"
    5월 국회 의사일정에 대한 여야 협의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여당을 겨냥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수당이 법안을 일방 처리하는 것을 막고자 여당이 의사 일정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와 대통령, 정부는 각각의 헌법적 권리를 활용하고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당은 다수 의석을 갖고 법안을 의결하고 법안이 통과되면 대통령과 정부는 거부권을 쓸 수 있다"고 덧
    2024-04-25
  • 더불어민주연합 서미화·김윤 민주당 합류 결정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돼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사회 측은 24일 회의를 열어 두 당선인이 민주연합에 남아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통해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미화 당선인과 김윤 당선인은 광주·전남 출신으로 각각 장애인 권익 향상과 의료정책 전문가로 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민주연합과 민주당은 지난 22일 합당 절차에 들어갔고,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사회민주당 등 4명의 당선
    2024-04-24
  • 영수회담 마지노선은 5월 2일 "채상병 특검법 대통령실 입장이 최대 관건" [박영환의 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사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회동 마지노선은 5월 2일"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4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날짜를 실무진한테 빨리 정하라는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면 국민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지난 2년간 굴 안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지난해 재보궐선거 때 한번 민심의 연기가 강하게 굴 속으로 들어갔고, 이번 총선의 민심이 결국 대통령을 끄집어 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
    2024-04-24
  • 민주당, 조국 범야권 연석회의 사실상 거절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 구성을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대표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22일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표를 향해 "윤 대통령과 만나기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 회담 전 야권 대표를 만나 총의를 모으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 대
    2024-04-24
  • 이재명 "21대 국회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시켜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의 21대 회기 내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분 중 2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마키아벨리는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자료를 회수
    2024-04-24
  • 대통령실-민주당 회담 준비 첫 회동 "국정 현안 모두 논의"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의를 가졌습니다. 민주당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23일 언론공지를 통해 "회동은 40여 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실무 회담에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여했습니다. 회담 날짜와 형식, 구체적인 의제 등은 이날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민생 정책과 주
    2024-04-23
  • 영수회담 언제 가능? "합의안 기대는 접어야".."첫걸음 떼는 것 정례화 관건" [박영환의 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영수회담에서 합의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은 2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민들께서는 지난 2년동안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인정했듯이 정치를 안 했기 때문에 이제 다행스럽게 여기는 것 뿐"이라며 "어떤 의제가 올라온다 한들 그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은 마지노선에서 결정을 하는 것인데,
    2024-04-23
  • 민주유공자법 등 민주당 단독 국회 본회의 직회부 추진
    여당의 반대 속에 제2양곡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법의 본회의 직회부를 추진합니다.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는데 여당에서는 '운동권 셀프 특혜법'이라며 반대해 왔습니다.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은 여당과 관련업계에서 사실상 가맹점주에게 노동조합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두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으
    2024-04-23
  • KBC-광주전남시도민회 2024 로컬콘텐츠페스타 성공개최 협약
    KBC광주방송·지방자치TV와 광주전남시도민회가 '2024 로컬콘텐츠페스타' 성공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유영현 KBC 부사장 겸 지방자치TV 대표는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과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KBC 서울방송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24 로컬콘텐츠페스타와 남도농수산물대전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문화·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협력해 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로컬컨텐츠페스타는 오는 6월 2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남도 우수 농수특산품 대전, 문화예술
    2024-04-22
  • 윤재옥 "비대위원장 안 맡아"..여야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선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추후 비대위 구성 권한은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연 2차 당선인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에 선출될 원내대표가 맡거나 또는 새로운 분을 구하는 게 좋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1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당 지도체제를 조속히 정비하기 위해 윤 원내대표가 비
    2024-04-22
  • 홍준표 "나는 친윤 아니어도 대통령 흔드는 것은 반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SNS에 "대선이 아직 3년이나 남았고 지금은 尹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나를 계파구도에 넣는 것은 참으로 모욕적이다"라며 "나는 30여 년 정치역정에 한 번도 계파정치를 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잡설로 국민을 혼란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2024-04-22
  • 영수회담 의제 조율..민생지원금·특검법 "칼자루는 이재명에게" [박영환의 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의제와 형식에 대한 조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25만 원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과 채 상병 특검법 등 현안, 총리 추천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결국 칼자루는 이재명 대표가 쥐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이번 총선의 민주당 대승리 결과에 따라서 이번 영수회담의 주도권도 민주당이 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선거 당
    2024-04-22
  • 양곡법 본회의 직회부..총선 승리 기세 몰아 거부권 법안 재추진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윤 대통령의 1호 거부권 법안이었던 양곡법을 다시 본회의에 직회부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특별법도 5월 내 처리를 예고하고 있어 여야의 갈등 정국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전남지역 국회의원 5명이 포진돼 있는 국회 농해수위가 제2양곡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1호 거부권 법안인 양곡법은 쌀 가격 변동에 따라 정부가 의무적으로 쌀을 매입하거나 풀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있습니다. 정부·여당은 시장 경제에 역행하는
    2024-04-19
  • 尹 대통령·이재명 전화 통화 "다음 주 용산서 만나자"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에 만나자고 초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에 축하의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2024-04-19
  • 한발 물러선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대학별 자율 모집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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