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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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여성 3억 7천만 명, 18살 이전 성폭력 경험"
    세계 여성은 8명 중 1명은 18살 이전에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아동·청소년 성폭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살 이전에 성폭행 등 성폭력을 당한 여성은 3억 7천만 명 이상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여성 8명 중 1명이 어린 시절에 이 같은 경험을 당한 것이라며, 전 세계에 만연한 성폭력 실태를 드러내는 결과라고 유니세프는 지적했습니다.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언어적 성폭력을 포함하면 18살 이전 피해 경험을 지닌 여성의
    2024-10-10
  • 섬진강 관광시대? "알맹이 없이 지지부진"
    【 앵커멘트 】 섬진강 권역을 하나로 묶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려는 지자체의 움직임이 2021년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군이 제각각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도 충분치 않아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광양시와 구례, 곡성,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3월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꽃 축제와 섬진강 등 공동의 관광 자원을 활용해 연계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머무는 관광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 싱크 : 김
    2024-10-09
  • 장흥군의회, 국외 연수 취소..수해 복구 지원
    장흥군의회가 국외 연수를 취소하고 연수 비용을 수해 복구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장흥군의회는 군의원 5명의 국외 연수 예산 천 750만 원을 반납해 수해 복구와 벼멸구 방제 지원비 등에 사용하도록 장흥군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장흥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농경지 매몰 등 45억 5천 8백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024-10-08
  • 홍준표 "대통령 가족 일이 국사가 되는 희한한 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부터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대통령 가족 일이 가십에 그치지 않고 국사(國事)가 되는 희한한 나라"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욕먹을 줄도 아는 리더쉽이 필요한 때인데 모양만 추구하고 이미지 정치만 난무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얄팍한 짓만 골라해도 레밍처럼 맹종하는 집단만 있으면 되는 팬덤정치 시대가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좌우 진영논리의 폐해가 극에 달했고 갈등정치가 세계 1위인 나라가 되었다. 국정감사장에는 국사(國事)는 간데없고
    2024-10-08
  • "숲으로 미세먼지도, 악취도 잡았다" 보성 악취 민원 감소
    전남 보성군의 악취 민원 제로화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보성군은 2020년 79건이었던 전체 악취 민원 건수가 지난 8월 말 기준 21건으로 크게 줄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특히 악취 민원 발생이 많았던 보성읍의 경우 전체 악취 건수가 같은 기간 27건에서 7건으로 줄었습니다. 축사로 인한 민원을 제외하면 기타 악취 민원 0건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표적 악취 저감 사례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입니다. 축사 밀집 지역 인근의 보성읍 우산교차로에서 장거리 교차로까지 2.1㎞의 미
    2024-10-07
  • "아리랑이 왜 중국 유산" 한국 무형유산 101건 中 관리 중
    아리랑과 판소리 등 한국 무형유산 101건이 중국 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중국이 자국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한국 유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조선족 관련이라는 명목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유산으로 20건, '성(省)급' 유산으로 81건의 한국 유산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아리랑은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의 전통음악으로, 판소리는 랴오닝성 철령시와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의 곡예로, 김
    2024-10-04
  • "종자 로열티, 5년간 454억 원..국산화율 높여야"
    최근 5년간 우리나라가 해외로 지급한 종자 로열티가 45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 (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외에 지급된 종자 로열티는 총 454억 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5년간 주요 품목별 종자 로열티 수취액의 경우 21억 4천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가 해외에 지급하는 로열티의 4.7% 수준입니다. 가장 많은 로열티를 벌어들인 품목은 장미(19억
    2024-10-04
  • "체류인구 뭐길래" 눈 돌린 소멸위기 도시들
    【 앵커멘트 】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들이 체류인구를 늘려 활력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체류인구는 거주하지는 않아도 일정 시간 머무는 관광객 등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런 체류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전남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천 2백여 명의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철인 3종 경기 '아이언맨 코리아'가 지난달(9월) 구례에서 열렸습니다. 인구 2만 명의 작은 지자체에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지역경제가 들썩였습니다. ▶ 인터뷰 : 오
    2024-10-03
  • 구례군, 모든 산모에게 산후관리비 지원 시작
    구례군이 이번 달부터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산모에게 산후관리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구례군은 산모의 매 출산마다 100만 원 범위에서 산후관리비로 지출된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지원을 원하는 산모는 산후조리 사용처 영수증을 갖춰 출산일 기준 180일 이내에 읍면사무소로 신청해야 합니다.
    2024-10-03
  • 전라남도 농가 청년인구 5년 새 '뚝'
    【 앵커멘트 】 전라남도 농가의 청소년·청년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농가 청소년·청년인구는 2만 4천여 명, 청년 농업 경영자는 3천 명 가까이 줄면서 농촌의 활력이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농촌의 청소년·청년 인구가 5년 새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2018년 6만 5천여 명이던 전남 농가의 청소년· 청년 인구는 2023년 4만 천여 명으로 37%나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20세 미만 농촌 인구
    2024-10-02
  • 무등산국립공원, 가을철 불법행위 집중 단속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공원동부사무소가 산행이 많아지는 가을을 맞아 불법 행위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로 샛길 출입, 불법 야간산행, 흡연과 음주, 야생열매 채취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특히 무등산 백마능선과 주상절리대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야간 기획 단속도 실시합니다.
    2024-10-02
  • "불과 빛의 향연" 충장축제 오늘 개막
    올해로 21회를 맞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늘(2일)부터 6일까지 광주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충·장·발·光(광)-다시 타오른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불과 빛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행사가 진행됩니다. 축제 기간 16개국 32개 팀이 길거리 공연을 펼치는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도 함께 열립니다.
    2024-10-02
  •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 발전 아이디어 공모
    광주시교육청이 광주 교육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공모 기간은 이번달 13일까지로 공모 주제는 광주교육 5대 주요시책과 3대 역대과제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타 광주교육 발전 방안입니다.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채택된 제안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상금이 주어집니다.
    2024-10-02
  • 전남 외국인 증가율 26.1% '전국 최고'
    전남의 외국인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지역경제 보고서 9월호에 수록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전남의 외국인 수는 전년 말 대비 만 3천 명 증가한 6만 2천 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26.1%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남에서 외국인이 빠르게 늘고 있는 원인으로는 농촌 고령화와 청년층의 전출로 인한 인력난을 외국인 근로자들이 메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2024-10-01
  • 함평군수 악행비 세운 주민들, 왜?
    【 앵커멘트 】 꽃무릇 군락지로 유명한 함평의 한 마을에 이상익 함평군수의 나쁜 짓을 적은 악행비가 세워졌습니다. 주민들의 동의 없이 수목장 허가를 내줬다는 이유에서인데요. 함평군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주민들의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함평 꽃무릇공원 입구에 붉은색으로 '악행비'라고 적힌 높이 2미터의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여기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의 불통에 분통하다는 내용이 담겼고, 곳곳에 수목장 조성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지난해 9월 인근의 한 사찰이 꽃무릇공원
    2024-10-01
  • 광주에이스페어 폐막..계약 5건 '성과'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전시회인 광주에이스페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계약 성사와 업무협약 등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에이스페어를 진행해 상담 329건, 업무협약 13건, 계약 5건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에이스페어에는 한국캐릭터협회, 한국스마트융합산업협회 등 58개 기업과 74개 부스가 참가했습니다.
    2024-10-01
  • 광주 5개 구청, 입학준비금 분담금 지원 합의
    광주 5개 구청이 광주시와 교육청, 자치구 협력사업인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분담금 지원에 합의했습니다. 광주 5개 구청장은 광산구 한 식당에서 협의회를 열고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준비금 추가 분담금 2억 9천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분담률은 교육청 55%, 광주시 25%, 자치구 20% 등으로 1인당 초등학생은 10만 원, 중고생은 30만 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2024-10-01
  • 광주광역시, 첨단재생의료 규제자유특구 후보 선정
    광주시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정하는 첨단재생의료 규제자유특구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중기부는 광주시를 포함해 전국 7개 시도를 후보 특구로 선정하고 해당 지자체에 국비 1억 원씩 지원해 세부 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광주시가 계획한 첨단재생의료 특구는 동구 대학병원 지역, 서구 병원 밀집 지역 등으로 특구로 지정되면 첨단재생의료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중기부는 내년 1월 세부 계획서와 신청서를 받아 특구 대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2024-10-01
  • "회삿돈 야금야금" 119회 걸쳐 수억 횡령 경리 징역형
    100차례 넘게 회삿돈 총 수억 원을 훔쳐 생활비 등에 쓴 회사 경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윤택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회사 경리로 일하던 2013년 8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19회에 걸쳐 회삿돈 3억 7천여만 원을 인출해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이 사건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횡령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훔친 돈으로 상품권을 사거나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
    2024-10-01
  • "음주 운전이 부른 비극" 5년간 연평균 232명 사망
    한 해 음주 운전 적발 건수가 13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음주 운전자 적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62만 4,636건이었습니다. 연도별로는 △19년 13만 772건 △20년 11만 7,549건 △21년 11만 5,882건 △22년 13만 283건 △23년 13만 150건으로 그 중 면허취소는 44만 1,212건(70.6%)에 달했습니다. 2019년 대비 2023년 면허취소 비율은 약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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