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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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 콘크리트 외벽 떨어져…60대 가게 주인 '중상'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콘크리트 외벽 일부가 떨어져 1층 가게 주인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9일 오후 2시쯤 해당 건물 5층 높이에서 떨어진 외벽 일부가 1층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60대 상인 A씨의 발등 위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외벽 콘크리트의 무게는 8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발가락이 거의 절단될 정도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구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건물 노후화로 추정했는데, 현장 점검 결과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운상가는 지난 196
    2023-09-19
  • 주유소 주유건에 라이터로 불붙인 50대..필로폰 '양성'
    주유소 주유건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8일 저녁 7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역의 한 도로에서 인근 주유소로 들어가 주유건에 불을 붙인 혐의 등으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행동으로 주유건 입구에 소량 묻어있던 기름에 불이 붙었지만 다행히 주유관이 닫혀 있어서 기름이 나오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 불로 주유건 입구가 일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주유소로 들어가기 직전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앞서가
    2023-09-19
  • 감옥 간 아들의 여친 성폭행한 50대..'징역 5년' 법정구속
    아들의 10대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는 1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52살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 수감 중인 아들의 여자친구 B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범행 당시 만 17세로 미성년자였던 B
    2023-09-19
  • 빚 안 갚는다고 채무자 나무에 묶고 흉기로 찌른 30대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야산으로 끌고 가 나무에 묶은 뒤,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9일 특수중감금치상 등 혐의로 39살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쯤 달서구 용산동의 한 길에서 피해자 B씨를 차에 태운 뒤, 경북 영천시 신녕면 야산으로 이동했습니다. A씨는 B씨를 야산으로 끌고 가 나무에 끈으로 묶어버린 뒤 흉기로 한 차례 다리를 찌르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그는 B씨가 채무 6천만 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2023-09-19
  • 제 31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박자희 씨
    【 앵커멘트 】 제31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흥보가의 '두손합장' 대목을 부른 박자희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판소리에 입문해 실력을 쌓아온 끝에 임방울국악제의 꽃, 판소리 명창부 최고 트로피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31번째 대통령상은 흥보가 중 '두손합장' 대목을 부른 전주 출신 소리꾼 박자희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 싱크 : 흥보가 中 '두손합장' - "천석꾼 형님을 두고 굶어 죽기가 원통합니다.." 치열한 경연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명 중
    2023-09-18
  • 지리산서 '줄기 4개' 산삼 발견..예상 감정가 1억 2천만 원 이상
    지리산에서 줄기 4개를 올린 형상의 초대형 산삼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50대 약초꾼 A씨가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산삼 여러 개가 하나로 뭉친 듯한 기묘한 형태의 산삼 한 뿌리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산삼은 뿌리 무게만 성인 네 명이 복용할 수 있는 150g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삼은 보통 한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토양이 좋거나 영양분이 넘쳐나는 경우 두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네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경우는
    2023-09-18
  • 제31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에 소리꾼 박자희 씨
    국악 신예와 최고 소리꾼을 찾는 '제31회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의 영예가 전주 출신 박자희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박 씨는 18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 흥보가 중 '두손합장' 대목을 불러 대상인 대통령상과 상금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명창부 최우수상인 방일영상은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을 부른 김다정 씨가, 농악 대상팀은 부안 군립농악단이 차지했습니다. 전북 전주 출신의 박 씨는 8살 어린 나이에 판소리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첫 1년은 이일주 명창에게 배우고, 이후로는 서울에서 안숙선
    2023-09-18
  • 장수말벌, 국내 벌 중 독성 가장 세.."벌초 시 주의해야"
    국내 벌들 가운데 장수말벌의 침 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최문보 경북대 교수와 진행한 공동 연구에서 4년간 말벌류 5종의 독성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정제한 말벌 독을 실험용 쥐에 투입한 뒤 반수 치사량(실험동물의 반수가 죽는 독의 양)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독성 강도는 장수말벌, 꿀벌, 좀말벌, 털보말벌, 등검은말벌, 왕바다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꿀벌의 독성이 의외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독성이 강한 장수말벌의 독성이 꿀
    2023-09-18
  • '전설 속 조선 화첩' 미국서 극적 발견..광주서 전시
    【 앵커멘트 】 그동안 기록으로만 전해졌던 조선시대 화첩 속 그림들이 미국에서 돌아와 일반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조선시대 국내외 화가 100여 명의 작품을 모아놓은 이른바 '전설 속 명품 화첩'으로 불리던 작품인데요. 미국에 거주하는 소치 허련 선생의 후손이 기증을 결정했는데, 이 작품들은 한국 회화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추운 겨울을 견딘 매화나무가 꽃을 피우자 흰 깃털을 가진 새가 날아와 봄이 왔음을 노래합니다. 조선시대 문인 화가 김진규의 작품 '묵매도'입니다.
    2023-09-17
  • 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 '휴심정' 현판식 개최
    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이 광산구 '휴심정'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들의 정원, 휴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현판식 행사에는 네트워킹 파티와 정원 라운딩, 정책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광주시의회 기후특별위원회 위원장 박필순 의원을 좌장으로 한 정책토크콘서트 '광주, 정원을 말하다'에선 정원 문화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2023-09-15
  •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야제..'으뜸' 국악인은 누구?
    【 앵커멘트 】 31회째를 맞은 임방울국악제가 전야제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국창 조상현 선생과 지난해 수상자들의 공연으로 전야제 무대가 화려하게 꾸며졌는데요. 1년간 국악제만 손꼽아 기다려왔던 시민들도 우리 소리를 신명나게 쏟아내며 국악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색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참가자들로 북적이는 광주향교. 무대에 오른 참가자가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부릅니다. ▶ 싱크 : 춘향가 '쑥대머리' 中 -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 으찬 자리에 생각난 것이 임뿐
    2023-09-15
  • [핑거이슈]소가 이렇게까지 자란다고요? 몸무게 1,380kg 슈퍼한우!
    ◇ 곡성 '슈퍼 한우'..경매장서 단연 인기 '으뜸' 물 좋고 공기도 좋아 '한우'가 잘 자란다는 전남 곡성을 찾아왔습니다. 추석 전이라 그런지 경매장에는 소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요. 저게 뭘까요? 수십 년씩 경매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갑자기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연신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때아닌 소란스러움에 우리 <핑거이슈> 팀도 달려가 보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 '슈퍼 한우'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밟히면 으스러질 것 같은 커다란 발과 다른 소의 두 배는 되는 몸집. 화가 이중섭의 그림
    2023-09-15
  • [우ㆍ정ㆍ초 ]㉛ 맨발로 어싱길 걸으며 순천만의 자연 느껴요!
    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지난 10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어싱(Earthing) 투어'가 열렸습니다. 국가정원 서문 앞은 투어 시간에 맞춰 모여든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
    2023-09-15
  • 작년 교사 우울증 진료 약 16만 건..4년 전보다 1.8배↑
    최근 4년 사이 교사가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례가 1.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보육시설 및 교육기관 직장 가입자 우울증·불안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교사의 우울증 진료 건수는 15만 8,066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4년 전인 지난 2018년 진료건수 8만 8,127건보다 179.4%, 약 1.8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불안장애 진료 건수는 2022년 10만 8,356건으로 2018년(6만 9,
    2023-09-15
  • 헤어진 여친에 300차례 전화 80대..징역형 '집유'
    교제하다 헤어진 여성의 주거지에 찾아가거나 수백 차례 연락한 8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은 이별한 전 연인에게 3백여 차례 전화하고, 집과 직장에 5번 찾아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1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교제하다 헤어진 사이인 70대 여성이 원하지 않는데도 지난 5월 31일부터 20여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A씨가 전 연인에게 전화한 횟수만 모두 374차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
    2023-09-14
  • 아기 바오들 이름은 뭐가 될까?..쌍둥이 판다 이름 투표 시작
    지난 7월 7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에버랜드는 전날까지 제안받은 이름 4만여 개 중 10쌍을 추려, 오는 20일까지 1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합니다. 1차 투표 대상으로 추려진 10쌍의 후보 이름에는 모두 '바오 패밀리'의 돌림자이자 보물을 뜻하는 '바오(寶)'가 들어있습니다. 아기 판다들이 명랑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밍(明)바오-랑(朗)바오', 건강하고 지혜롭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엔(健)바오-루이(睿)바오', 해님과 달님을 뜻하는 '양(陽
    2023-09-14
  • 골프치다 공에 맞으면?..법원 "가해자 책임 80%까지 인정"
    골프 경기 도중 뒤에서 날아온 공에 맞은 타구 사고와 관련해 가해자의 책임을 80%까지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간 기존 판례에서는 가해자의 책임을 60%로 제한했었습니다. 1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영천시법원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B씨는 41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경북의 한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캐디)으로 일하는 A씨는 2020년 6월 동료 캐디 3명과 함께 근무지 인근의 다른 골프장에서 골프경기를 가졌습니다. 이들 일행 4명은 모두 초보였고, 특히
    2023-09-14
  • ACC, 가을 맞아 전시 3개 동시 개막 '눈길'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가을을 맞이해 3개 전시를 동시에 개최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내일(14일)부터 야외 전시 '하늬풍경'과 아시아 네트워크 전시 '일상첨화', 공모 전시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이 3가지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방문객들은 순수미술부터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의 시각으로 해석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전시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023-09-13
  • 대전 초등교사 아동학대 고소 전 '학폭 가해자'로 몰리기도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교사 A씨는 아동학대로 고소되기 전 '학폭 가해자'로 몰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신고까지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B씨는 지난 2019년 12월 2일 "교사 A씨가 아동학대를 했다"며 학교폭력으로 신고했습니다. B씨는 A교사가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아이를 혼내는 등의 행위가 아동학대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같은 달 12일 학폭위를 열었고, 학폭위는 B씨 자녀에게는 심리상담 조치를 내렸지만, A
    2023-09-13
  • "생명 구하는 기계" 美 부자들 1회 300만 원대 전신MRI에 '열광'
    미국 실리콘밸리 부유층 사이에서 고가의 전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미 전역의 8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스타트업 프레누보의 MRI는 특정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반적 MRI와 달리 예방 차원의 전신 스캔을 하는 게 특징입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프레누보의 전신 MRI의 비용은 1회당 2,500달러(약 330만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유명인과 벤처 사업가들은 이 '정기 검진' 시스템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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