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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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손 묶여 숨진 40대..40m 거리서 담배만 피우다 떠난 경찰 '뭇매'
    서울 강북구의 빌라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다 떠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됐습니다. 시민의 신고에 부실하게 대응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며 경찰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달 31일,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서울경찰청 상황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8일 새벽 3시 40분쯤 40대 여성 A씨 휴대전화로 걸려온 112 신고를 받고 위치 추적에 나섰습니다. 신고 전화에서 A씨
    2023-09-01
  • 부산 목욕탕 화재 진압 중 폭발..전신화상 소방관 2명 등 21명 부상
    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원인 미상의 폭발이 뒤따라 소방관과 시민 등 2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일 낮 1시 40분쯤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의 한 폐목욕탕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목욕탕은 영업을 하지 않아 다행히 손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길 진화에 나선 소방관이 잔불을 정리하던 도중, 원인 모를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나 벽이 부서지고 거센 불길이 급속히 번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재 현장에 출동해 있던 사람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는 전신화상을 입은 소방관 2명을 포함해 경찰관과 구
    2023-09-01
  • "트렁크 안에 갇힐 우려"..기아, 美서 32만 대 '리콜'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트렁크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는 옵티마 등 차량 약 32만 대를 리콜합니다. 31일(현지시각)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2016∼2018년형 옵티마와 2017∼2018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16∼2017년형 리오 차량 일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차량은 트렁크 래치(잠금장치) 베이스가 갈라져 내부에서 열지 못하게 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며, 트렁크 안에 사
    2023-09-01
  • "나도 모르는 결제가?"..'간편결제' 5년간 사고금액 13억
    최근 5년간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사고 금액도 13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간편결제 서비스의 부정 결제 사고 건수는 382건, 사고 금액은 13억 7,200만 원이었습니다. 부정 결제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명의도용이나 해킹 등에 의해 이용자가 결제하지 않았는데도 결제가 이뤄진 것을 말합니다. 간편결제 서비스 사고 금액은 2018년 4,020만 원, 2019년 7,742만 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2023-09-01
  • 부마민주항쟁 아카이브순회전 [일·꾼·몸 시대를 그리다]..5일 광주서 전시
    -민중의 생활사, 민주운동사를 포괄하는 총 25점의 민중미술 작품 전시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2023 부마민주항쟁 아카이브 순회전 광주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광주, 울산, 부산으로 이어지는 순회전시의 일부입니다. 부마재단은 2019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전시로 <부마 1979 유신의 심장을 쏘다>를 개최한 이래 매년 전국 순회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시 는 2019년 40주년 기념으로 시민들이 함께 그린
    2023-08-31
  • "너 때문에 건달 자존심 구겨" 후배 때리고 흉기로 협박한 조폭
    "건달의 자존심을 구겼다"며 후배의 귀에 흉기를 들이대고 협박한 40대 조폭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은 특수공갈미수, 상해 혐의로 기소된 41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 밤 10시 반쯤 경기 부천시의 한 노래방에서 후배 36살 B씨를 재떨이로 폭행하고 주먹으로 7∼8대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B씨에게 "너 때문에 4년 위 선배에게 전화를 받아 건달의 자존심을 구겼다"고
    2023-08-31
  • 태풍, 11호는 '중국행' 12호는 '일본행'..주말 남해안 많은 비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다음 주 초쯤 중국 내륙으로 상륙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31일 통보문을 통해 현재 발생한 태풍들의 예상 경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오전 9시 오키나와 오키나와 남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하이쿠이는 점차 북서진하며 강한 강도로 발달해 오는 9월 4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서쪽 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하이쿠이는 이후 해안을 따라 북쪽 칭다오 방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경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 영향은
    2023-08-31
  • 국립광주박물관 '달밤투어' 무더위 뚫고 9월 1일 돌아와 '주목'
    국립광주박물관이 무더위로 2달간 중단됐던 '박물관 숲 이야기'를 재개합니다. 또, '박물관 숲 이야기'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9월 1일 하루 '박물관 숲 달밤투어'를 운영합니다. '박물관 숲 이야기'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박물관 정원에서 숲 해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7월과 8월에는 무더위로 인해 중단됐으며 9월부터 재개합니다. 오는 9월 9일과 10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정상 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9월 1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진행되는
    2023-08-31
  • '푸바오 동생들' 이름 공모에 3만 건 이상 접수 '열기'
    지난달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 공모에 3만 건 이상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아기판다 이름 공모를 시작한 에버랜드는 30일 기준, 약 1만 5천 명이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1건당 판다 이름 2개가 담겨 있어 3만 개 이상의 이름 후보가 제시됐습니다. 에버랜드는 다음 달 3일까지 접수된 이름 중 10쌍을 추려내 같은달 11일부터 1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 아기 판다들이 생후 100일이 되는 10월 중 최종 이름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제시된 이름 중
    2023-08-30
  • [우ㆍ정ㆍ초] ㉙ 순천만국가정원에 아기 다람쥐원숭이가 태어났어요!
    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한 순천만국가정원에 기쁜 소식이 더해졌어요. 어린이 동물원에 처음으로 아기 원숭이가 태어났습니다. 지난 4월, 박람회
    2023-08-30
  • 김현숙, 잼버리 파행 사태 첫 사과 "스카우트대원·국민께 진심 사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새만금 잼버리의 공동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야영을 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를 하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누구의 책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조사하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누구의 책임론에 대해서 서로 미루고 그럴 것은 아
    2023-08-30
  • "고생만 하고 떠난 엄마..잘 지내요" 5명에 새 삶 주고 떠난 50대
    갑작스럽게 뇌사상태가 된 50대 여성이 5명에게 장기를 기증해 새 삶을 선물한 뒤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58살 강미옥 씨가 5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22일 일하던 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가 되면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던 강 씨의 생전 뜻에 따라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강 씨는 경북 영덕에서 5남 2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으며 밝고 활발하
    2023-08-30
  • 강제집행에 사제 총 쏘며 난동 60대 붙잡혀
    강제 집행에 반발해 사제 총기를 쏘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9일 오후 1시 반쯤 경기 포천시 군내면의 한 공장에서 법원 관계자와 채권자 등이 압류 강제 집행에 나섰습니다. 공장에 있던 60대 남성 A씨는 강제 집행에 저항하다 자신의 사제 총기를 꺼내 들고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제 총기의 길이는 약 80cm로 A씨는 실제 저항 과정에서 허공을 향해 총알 1발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난동을 부리던 A씨는 15분 정도 경찰과 대치하다 제압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023-08-29
  • 용산 아파트서 경찰관 추락사..집단 마약 투약했나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 1명이 추락해 숨진 가운데, 함께 있던 이들에게서 마약 투약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7일 새벽 5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화단에 쓰러진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A씨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A씨가 추락 전에 있던 아파트에는 일행 7명이 A씨와 함께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일행 중 일부에게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
    2023-08-28
  • 알프스 해발 2,400m 기부금 모금함 도난..산악계 '분통'
    스위스에서 가장 위험한 등반로에 설치돼 있던 기부금 모금함이 털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전문 등산 장비를 갖춘 도둑들은 암벽에 부착된 강철 사다리와 케이블을 이용해 다우벤호른 봉우리(약 2,900m) 아래 해발 8천 피트(약 2,400m) 높이에 있는 모금함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도구를 이용해 모금함을 부수고 400∼500 스위스 프랑(약 400파운드, 약 66만 7천 원)을 훔쳐갔습니다. 해당 모금함은 '로이커바트 등반클럽'이 바위투성이 등반로의 유지관리비를 모으기 위해 가져다
    2023-08-28
  • 檢, '짝퉁' 골프채 받은 현직 부장판사에 실형 구형
    1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업가로부터 '짝퉁' 골프채를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직 부장판사가 실형을 구형받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25일 인천지법 형사14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알선뇌물수수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A 부장판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법정에서 "피고인은 모범을 보여야 할 판사 신분으로 뇌물을 수수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부장판사는 재판 과정에서 "너무 조잡한 짝퉁 골프채는 '연습용으로 써보라'고 차량에 실어 준 것
    2023-08-28
  • 60대 약초꾼, 지리산서 산삼 14뿌리 발견..감정가 8천만 원
    경남 함양군의 지리산 자락에서 가족산삼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천종산삼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깊은 산속에서 자연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합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최근 함양군 휴천면의 지리산 자락에서 60대 약초꾼이 해당 천종산삼들을 채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들은 모삼(어미 산삼)과 자삼(아기 산삼) 등 4대에 걸친 가족군으로 가장 오래 묵은 모삼의 수령만 80년 이상으로 평가됐습니다. 감정 결과, 산삼의 총무게는 102g, 감정가는 8천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산
    2023-08-28
  • 인천 앞바다 신원 미상 여성 시신 발견..이북서 내려왔을 가능성
    접경지인 인천 교동도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바닷가에 엎드린 채로 숨져 있던 A씨의 시신을 선착장으로 인양했습니다. 당초 해경은 A씨의 성별을 남성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여성으로 정정했습니다. A씨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으며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던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시신
    2023-08-28
  • '정율성 음악축제 성악 콩쿠르' 광주서 비공개로 열려
    광주 출신 중국 음악가 정율성 기념사업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이는 가운데, '정율성 음악축제'가 광주에서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을 의식해 26일 13명이 참가한 '정율성 음악축제 광주 성악 콩쿠르'를 과거와 달리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정율성 음악축제는 광주 성악 콩쿠르와 정율성 음악제, 정율성 동요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2023-08-26
  • 광주·전남 시민단체 "원전 오염수 방류 즉각 중단해야"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은 26일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포기하고 자국 내에 오염수를 보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해양투기 반대와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를 요구하고, 지역 내 정치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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