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저수지서 수자원공사 직원 물에 빠져..2명 사상

작성 : 2025-03-06 15:24:09
▲ 자료이미지

경남 고성에서 수자원공사 소속 직원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6일 오전 10시 57분쯤 고성군 상리면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 고성 조절지(물 공급 조절을 위해 만든 저수지)에서 수자원공사 소속 직원 2명이 조절지 약 3m 아래로 미끄러져 물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직원 A씨가 숨지고 50대 직원 B씨가 다쳤습니다.

고성 조절지는 사천에서 받은 물을 통영과 거제로 보내기 위해 저장하는 저수지 개념의 물탱크입니다.

이날 오전부터 조절지 청소가 시작돼 물을 대부분 빼놓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조절지 끝부분으로 물을 빼내는 과정에서 남은 물들이 고여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 등 2명이 청소작업 감독차 조절지 쪽으로 진입했다가 미끄러지면서 깊이 약 2m로 추정되는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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