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춧가루, 국내산으로 속여 중ㆍ고교 납품
【 앵커멘트 】 값싼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 중ㆍ고등학교에 유통시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육안으로는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했는데, 이렇게 챙긴 수익만 40억 원에 이릅니다. 고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창고 안에 건고추 포대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원산지는 중국, 하지만 이 건고추를 섞어 만든 고춧가루는 100% 국산이라고 표기됐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중국산 고추 가격이 국내산의 1/3 수준으로 싸 중국산을 섞었다고
20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