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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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명 밝힌 27년 차 현직경찰 "경찰 죽음 내모는 경찰청장 탄핵해야"
    현직 경찰관이 실명을 밝히고 국회에 경찰청장 탄핵 청원을 올렸습니다. 3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김건표 경감은 전날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경찰과 시민을 죽이는 경찰청장의 지시에 대한 탄핵요청에 관한 청원'을 올렸습니다. 27년 차 현직 경찰관이라 밝힌 김 경감은 "최근 연이은 경찰관들의 죽음에 대책을 내놓아야 할 청장은 오히려 경찰관들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조지호 경찰청장의 탄핵을 청원했습니다. 김 경감은 "경찰청장이 자신의 업무는 유기하고, 현장 경찰관
    2024-10-03
  • 술 만들고 데이트까지..대학 이색 교양 '눈길'
    【 앵커멘트 】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경우 술과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데이트하거나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대학들이 이와 관련된 강의를 개설해 대학생들이 스스로 경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색 강의 현장에 고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누룩과 고두밥을 체에 내려 힘껏 누릅니다. 정성스레 채를 짜내자 맑은 막걸리가 뚝뚝 떨어집니다. 교양 수업 '예술가가 사랑한 음료'로 학생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어 마십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광주대 교수 - "예
    2024-10-03
  • 음주 교통사고 낸 만취 50대 운전자 경상..동승자는 사망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를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단양경찰서는 2일 밤 9시쯤 단양군 단성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인도 경계석 등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동승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0-03
  • "과밀 학급·원거리 통학 해소" 광산교육지원청 설치 촉구
    교육지원청의 설치 권한이 기존 교육부에서 시도교육청으로 넘어오면서, 광산교육지원청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산을 민형배 국회의원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교육지원청이 광산구와 서구, 남구 등 3개 지역·13만 여명의 학생을 담당해 과밀 학급과 원거리 통학 해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광산교육지원청이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산교육청은 지난 1998년 전남 광산군이 광주시로 통합되면서 광주 서부교육지원청으로 흡수·통합됐습니다.
    2024-10-02
  • 개천절 아침 10도 아래로 '뚝'..전국 곳곳 비바람
    개천절인 3일 쌀쌀하고,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구 16도, 춘천과 천안 9도 등 6~18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특히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등은 아침 기온이 5~10도 이하로 떨어지며 매우 쌀쌀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17~22도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새벽부터 경상권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 전라권과 충청권, 오후 경기 남부와 강원도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5mm 안팎, 강원도와 전라권, 제주도 5~40mm, 경상권 1
    2024-10-02
  •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항소심서 징역 17년으로 감형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받았습니다. 대전고법 형사3부는 2일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 씨에게 징역 23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간 정보공개도 명령했습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
    2024-10-02
  • '디올백 의혹' 윤석열·김건희·최재영 무혐의 처분..검찰 불기소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가방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 등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은 윤석열 대통령, 김 여사, 최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등 피고발인 5명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피고발인들에게 형사 책임 부과가 가능한지 면밀히 검토한 결과, 수사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고발인들을 기소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2024-10-02
  •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등 3개 법안 거부권 행사..취임 후 24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한덕수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세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재가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취임 후 24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세 법안은 앞서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가결됐고, 같은 날 정부로 넘어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세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거대
    2024-10-02
  • 초·중·고 10곳 중 9곳 "스프링클러 없다"..'제2의 부천 화재 우려'
    전국 초·중·고등학교 10곳 중 9곳에 스프링클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건물 6만 410개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6,166개(10.2%)에 그쳤습니다. 광주광역시 초·중·고등학교 건물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은 7%로 조사됐습니다. 전남의 학교는 그 절반인 3.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소방시설법 개정에 따라 학교는 2005년 이후 4층
    2024-10-02
  • '내 땅 아니지만'..오래 사용했다면 '법적 보호' 받을 수 있어
    자신이 소유한 토지가 아니더라도 오랜 기간 무상으로 사용했다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지난 8월 원고 A씨가 토지 소유주 B씨를 상대로 낸 통행지역권설정 관련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A씨는 지난 2001년 강원도 양양 소재의 토지를 구매해 주택을 지어 생활했습니다. 이후 2019년 해당 주택을 매각하려 했지만, 부동산으로부터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주변 도로와 연결되는 길이 없는 땅, 이른바 '맹지'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A씨의 입
    2024-09-30
  • 국군의 날, 전국 비 온 뒤 기온 '뚝'..바람도 강해
    국군의 날인 1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비는 새벽 인천과 경기를 시작으로, 오전부터 전라권, 오후에는 경상권과 제주도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5~10mm, 강원도와 경상권 5mm 안팎, 제주 5~40mm 등입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4~21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1도, 속초 24도, 대전 23도, 대구 27도 등 20~28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의 낮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져 20
    2024-09-30
  •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박희영 용산구청장 '무죄'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30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유승재 전 용산구 부구청장, 문인환 전 용산구청 안전건설 교통국장,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참사 발생 후 1년 11개월, 검찰이 구청장을 기소한 지 1년 8개월 만입니다. 재판부는 "사전 대비, 사고 임박 단계 등 모든 단계에서 형사적 책임을 물어야 할 업무상
    2024-09-30
  • 고속터미널역서 성범죄 가장 많아..절도는 '강남역' 최다
    최근 3년 동안 서울 지하철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이 고속터미널역으로 조사됐습니다. 절도 사건은 강남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7월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성범죄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고속터미널역(141건)이었습니다. 사당(124건), 홍대입구(118건), 강남(117건), 여의도(88건), 신도림(77건), 당산(65건), 교대(44건), 동대문역사문화공원(43건), 합정(
    2024-09-30
  •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벌금 1,500만 원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에게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약식7단독 이유섭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슈가에게 지난 27일 벌금 1,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검찰이 슈가에게 구형한 금액과 같습니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입니다. 슈가가 이에 불복할 경우 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2024-09-30
  • 술 마시는 모습 CCTV 찍혔는데 음주운전 '무죄'..법원 "입증 안 돼"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인천 부평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3m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차량을 몰다 주차 중인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술집 CCTV에서 A씨가 지인이 따라준 소맥 1잔과 맥주 7잔 등 모두 8잔의 술을 마시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소주는
    2024-09-30
  • 또 '음주뺑소니'..'만취' 50대, 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직후 A씨는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났습니다. A씨는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1km가량 떨어진 곳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2024-09-28
  •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도주 조력자 구속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와 그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가 구속됐습니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마세라티 운전자인 30대 A씨와 도피 행각을 도운 조력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4일 새벽 3시 1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연인을 사상케 하고 구호조치 없이 달아났습니다. A씨는 뺑소니를 치기 전 광주 상무지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
    2024-09-28
  • 전국 곳곳 '尹정권 퇴진' 집회..참가자 1명 경찰 연행
    28일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가 열린 가운데, 집회에 참가했던 진보단체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진보단체 회원인 남성 1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민중행동·민주노총 등 진보단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를 개최한 뒤 대통령실 인근인 남영삼거리까지 행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을 밀친 회원 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진보단체 회원들은 용산 대
    2024-09-28
  • 청주서 인천까지..8살 소아당뇨 환자, 2시간 넘게 '응급실 뺑뺑이'
    충북 청주에서 8살 소아당뇨 환자가 2시간 넘게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인천으로 이송됐습니다. 28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0분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 "아들의 당 수치가 높다. 도와달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소아당뇨 환자인 8살 A군이 고혈당 증세로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119구급대는 충북은 물론 충남, 세종, 대전 지역 병원 10여 곳에 이송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소아 전문의나 소아 병상 부족 등
    2024-09-28
  • 조선대 개교 78주년 '낙뢰 교사 구조한 교직원 수상'
    조선대학교가 개교 78주년을 맞았습니다. 조선대는 해오름관에서 78주년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 유일의 민립대학의 설립 정신을 기억하고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조선대에서 낙뢰를 맞아 쓰러진 교사에게 심폐소생술 등 발 빠른 대처를 한 교직원 3명에 대해 광주시교육감상을 시상하기도 했습니다.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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