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4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를 받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허가 없이 소지하거나 허가가 취소된 총기와 화약류,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과 석궁 등 불법무기류를 이번 달까지 가까운 경찰이나 군부대에서 신고받습니다. 자진신고기간 종료 후 다음달에는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인데 불법무기류를 소지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습니다.
승진 청탁을 위해 상급자에게 금품을 전달하려한 공무원의 강등 징계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행정1부는 소방공무원 A씨가 전라남도를 상대로 낸 강등처분 취소 소송에서 "공무원이 승진을 청탁하려고 인사권자에게 뇌물을 주려 한 것은 엄중하게 징계할 필요성이 있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인 A씨는 2014년 12월 전남소방본부장 집무실에 현금 5백만 원이 든 봉투를 놓고 와 벌금 700만 원에 추징금 500만 원의 형이 확정돼 전남도 소방공무원 징계위에서 강등처분됐습니다.
전두환 씨 집앞에서 사전신고 없이 시위를 한 5·18 단체 간부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광주지검 공안부는 지난해 3월 서울 연희동 전씨 집 앞에서 회고록 판매 중단과 5.18역사왜곡 사과 등을 요구하며 30여 분간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로 송치된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관계자 55살 A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폭력 집회가 아니었고 기자회견 후 우발적으로 시위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장비 인허가 과정에 공무원과 업자 사이에 돈거래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내사 중입니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덤프카와 콘크리트 믹서차 등 특수 건설장비 인허가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업자로부터 돈을 받는 등 돈거래 정황을 발견하고 5개 자치구 해당 업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금융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는 대로 공식 수사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공직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김 모씨는 윤 전 시장에게 자녀 취업청탁을 하고 돈을 받긴 했지만 공천과의 연관성은 전면부인했습니다. 임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거운 표정으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 싱크 :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두차례 준비기일에 이어 본격적인 증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에 대한 재판이 오늘(27)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열립니다.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본격적인 재판 일정이 시작되는 오늘은 윤장현 전 시장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윤 전 시장과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 김 모 씨 등 3명을 부정 채용 청탁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이 부정 채용 청탁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윤 전 시장과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 49살 김 모 씨, 광주시 산하기관 전 간부 56살 이 모 씨 등 부정 채용 청탁에 관여한 3명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윤 전 시장의 부탁을 받고 김 씨 자녀를 기간제교사로 채용한 사립학교 이사와 교감 등 2명도 벌금 5백만 원에 약식 기소됐습니다. 윤 전 시장과 김 씨의 채용 청탁 사건은 이미 진행 중인 선거법
다음달 8일 열리는 전두환 씨의 형사재판 방청권이 당일 선착순으로 배부됩니다. 광주지법은 다음달 8일 광주지법 201호 대법정에서 열리는 전 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공판준비기일의 방청권을 재판 당일 오후 1시 10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된 전 씨는 지난 11일 광주 법정에 출석해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난 30대가 일주일만에 구속됐습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지난 15일 밤 11시 반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로 32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 씨는 무면허 음주상태로 운전하다가 의무보험 미가입 등으로 벌금형을 받고 수배 중인 사실이 적발될까봐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핵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자동화 분자검사를 상용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기승정 교수 등 의료진이 최근 3년간 폐결핵 의심 환자 3천여 명을 연구,분석한 결과 자동화기기를 활용한 분자검사 방식인 엑스퍼트(Xpert) 검사법이 결핵균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기존의 도말검사에 비해 평균 16시간 빠르게 진단할 수 있고 정확도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결핵 초기진단에 해당 검사법을 상용화하면 환자 조기
광주광산구 1금고 선정 과정에 심의위원 명단을 유출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공무원과 은행원 8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구금고 심의위원 명단을 은행들에 사전에 유출한 광산구청 담당공무원과 특정 은행에서 가족 명의 신용대출의 편의를 제공받은 간부급 공무원, 광산구의원 등 공무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담당공무원에게 심의위원 명단을 건네받은 두 개 은행 관계자 5명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청한 미쓰비시의 국내 자산에 대한 압류가 결정됐습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전지방법원이 미쓰비시 중공업의 상표권 2건과 특허권 6건을 압류 결정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 등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청한 압류 채권액은 모두 8억 400만 원으로, 법원의 이번 압류 결정에 따라 미쓰비시중공업은 해당 자산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양도할 수 없게 됐습니다.
헤어진 여자 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어젯밤 11시쯤 광주시 풍암동 27살 여성의 집에서 흉기를 보이며 '함께 죽자'고 협박한 32살 이 모씨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최근 헤어진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교제한다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24/일)은 결핵 예방의 날인데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발생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후진국병이라는 결핵이 사실상 토착화된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확산시킬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 보성의 한 보건지소에 결핵검진 버스가 찾아왔습니다. 이 마을 노인 100여 명의 결핵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섭니다. ▶ 싱크 : 결핵검사원 - "어머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에 대한 재판이 오는 27일 열립니다. 지난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 재검토' 여부를 놓고 검찰과 윤 전 시장측이 공방을 펼친데 이어 본격적인 재판 일정이 시작되는 이번 재판에는 윤장현 전 시장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시장과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 김 모씨에 대한 재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광주에서 처음으로 음주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광주광산경찰서는 지난 20일 밤 11시 쯤 광산구 운남동 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로 6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로 46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정 씨는 지난 2010년에도 사람을 치고 도주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법정에 선 전두환 씨를 향해 초등학생들이 물러가라고 외친데 대해 일부 극우단체가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자유연대 등 극우단체 회원 10여 명이 광주동산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이 정치 구호를 외친데 대해 교장,교감의 사퇴와 교사들의 사과문 발표를 요구했습니다. 오월단체와 학부모 등 시민들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이념에 갇힌 어른들이 어린이들을 겁박했다"며 비판했습니다.
1960년 자유당의 3.15부정선거에 저항한 광주 3.15의거 기념식이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렸습니다. 광주광역시 주관으로 올해로 3번째 열린 기념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3.15의거는 4.19혁명의 불길을 당긴 첫 진원지였고 훗날 5.18민주화운동을 낳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광주시민과 학생, 4.19혁명단체 회원들은 금남로 1가에서 5.18민주광장까지 '곡 민주주의 장송 데모'를 재현하는 시가행진을 펼쳤습니다.
지난 11일 전두환 씨의 고 조비오신부 사자명예훼손 재판에 이어 내일(15일)은 5.18 왜곡 논란이 제기된 전두환 회고록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이 열립니다. 5월 단체와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가 '전두환 회고록'을 출판한 전 씨와 전 씨 아들 전재국 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항소심 변론준비기일이 내일(15일) 오후 3시 광주고법에서 열립니다. 1심에서는 전 씨에게 5.18기념재단과 조영대 신부 등에게 총 7천만 원을 배상하고 회고록 중 5.18을 왜곡한 69개 표현을 삭제하라고 판결
환절기를 맞아 광주지역에서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검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급성 설사질환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최근 30%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영유아가 주로 감염되는 로타바이러스 검출률도 지난 달 10.5%에서 이달 들어 20%대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염 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으로 감염돼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보육시설 등 집단시설의 위생 관리가 당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