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날짜선택
  • 대낮 서울 공원 성폭행범 "성폭행하려고 했다" 진술...범행 장소도 골랐다.
    서울 관악구의 한 공원 둘레길에서 한낮에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피의자가 "성폭행하고 싶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 장소도 평소 잘 아는 곳으로 고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검거한 피의자 30살 최 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하고 싶어서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장소도 "그곳을 자주 다녀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범행 현장에선 손가락에 끼우는 금속 재질의 너클 2개가 발견됐습니다. 가해자 최 씨가 해당 너클을
    2023-08-18
  • "김남국 국회의원 배지 떼이나"...국회윤리특위, 다음주 결론
    국회윤리특위가 가상자산 논란을 일으킨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해 소명 청취에 나섰습니다. 빠르면 다음주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7일 제1소위원회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회의 중 거래한 것과 관련해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소명 청취와 징계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소위는 약 2시간 동안 소명 자료를 살펴본 뒤 김 의원과 문답에 이어 최후 소명을 들었습니다. 이날 소위 심사는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 의원은 이날 소위에서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불법, 위법이 없었다는 점을 재
    2023-08-17
  • 태풍 '란' 소멸…일본 500㎜ 폭우·5만 가구 정전
    제7호 태풍 '란'이 지난 15일 일본 혼슈지방을 관통한 뒤 17일 소멸했습니다. 태풍 란이 이날 오후 3시 일본 삿포로 북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해 태풍 지위를 잃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발생한 란은 7일 가량 북서진해 일본을 관통했고, 이후 이틀가량 북동진한 뒤 소멸했습니다. '란'은 울릉도 독도 등 경북과 강원 동해안에 강풍을 몰고 온 것 외에는 국내에는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았습니다. 태풍 '란' 영향으로 일본 교토 인근에는 52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또 9개 현에
    2023-08-17
  • 국정원 "북한,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도발 준비"
    국가정보원은 17일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나 한미연합훈련를 겨냥해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ICBM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고 액체 연료 공장에서 추진제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관찰되고 있다는 취지로 국정원의 보고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유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은 하반기 최우선 주문 과제로 군사정찰위성의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번
    2023-08-17
  • 반성 없는 반성문에 판사 '호통'..."피해자 고통 관심없나?"
    반성 없는 반성문에 제출한 가해자들에게 판사가 피해자의 고통을 모르는 것 같다며 꾸짖었습니다. 17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16살 A양과 16살 B군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B군은 지난 4월 공중화장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초등학생 C양을 두 차례나 성폭행했습니다. 두 달 뒤에는 서귀포시의 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A양과 B군이 C양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A양은 발로 C양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걷어찼고, B군은 두 팔로 C양 목을 조르기도 했습니다. A양은 며칠
    2023-08-17
  • 대낮 도심 공원서 일면식 없는 30대 여성 성폭행..피해자 '위독'
    서울의 한 공원에서 대낮에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관악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공원에서 30대 여성을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금속 재질의 둔기로 폭행당한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은 공원을 지나던 시민이 피해자가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112에 신고해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 중이던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현장
    2023-08-17
  • 고성 민원에 실신한 공무원 24일 만에 사망
    악성 민원인을 응대하다 의식불명에 빠졌던 세무서 민원팀장이 사건발생 24일 만에 숨졌습니다. 17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민원인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뒤 의식불명에 빠졌던 경기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 A씨가 전날 오후 1시 50분쯤 사망했습니다. 고인이 실신한 지 24일 만입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쯤 세무서를 찾아온 여성 민원인을 상대하던 민원실 직원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부동산 서류를 떼러 온 민원인은 조건이 안 돼 발급이 힘들다는 이야기에 고성을 질렀던 것으로 파악됐습
    2023-08-17
  • 국방부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곧 구성될 것"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직권 소집하기로 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구성이 곧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대검찰청·경찰청·국가인권위 등에 위원 추천을 요청해 둔 상태"라며 "기관추천이 오면 전원 위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이어 "곧 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고 채 상병 사건을 조사하다 보직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이 신청한 군검찰 수사심의위 소집을 장관 직권으로 수용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2023-08-17
  • 수업 중 '휴대전화 금지'..학생생활지도 고시안 발표
    앞으로 학교에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고, 학생이 불응하면 교원이 압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를 발표했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교원의 학생 생활 지도에 관한 지침을 고시로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시에 따르면 수업권과 학습권을 함께 보장하기 위해 교원은 수업 방해 물품을 분리 보관하거나 물리적 제지, 수업 방해 학생의 분리(교실 내부 또는 외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목적이나 긴급 상황 대응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업 중 원
    2023-08-17
  • 검찰, ’돈 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비서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증거 확보를 위해 송영길 전 대표의 비서를 지낸 양 모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씨가 '국회의원 모임' 일정과 참석 의원 명단을 갖고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씨는 2021년 초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이 열릴 당시 모임 실무를 담당했습니다.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 약 20명을 상대로 총 6,000만 원이 뿌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2023-08-17
  • 대구시청 폭파 테러 예고 이메일에 '발칵'..만일 사태 대비
    대구광역시청을 폭파 시키겠다는 테러 예고 이메일이 와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16일 대구광역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 5분쯤 서울시청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 주요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수신됐습니다. 해당 이메일에는 대구시청을 비롯한 타 지역 시청, 연세대, 포항공대 등 행정·대학기관에 2억 7000여 개의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고 써 있었습니다. 또 폭파시간은 15일 오후 3시 34분부터 16일 오후 2시 7분 사이라고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대
    2023-08-16
  • "초전도체 검증 나선다"...지스트, 대학 내 검증단 구성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가 최근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상온·상압 초전도체'의 과학적 가능 여부에 대한 검증에 나섰습니다. 지스트는 지난 10일 이광희 연구부총장 주재로 재료, 이론, 저온 실험 분야를 전공한 내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전도체의 과학적 검증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표된 3편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논문들에 게재된 실험 결과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적 분석, 검증을 위한 자체 시료 제작 가능성 여부, 과학적 검증의
    2023-08-16
  • 정진석 실형 선고 판사 SNS 논란에 대법원 사실관계 확인
    재직 중 SNS를 통해 정치적 견해를 밝혀 논란이 된 박병곤 판사에 대해 대법원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과거 박 판사의 SNS 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법원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박 판사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지난 10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박 판사가 고교·대학 재학 때는 물론 법관 임용 이
    2023-08-16
  • 20분 앉아만 있었는데..엽사 총에 숨진 암사자 '사순이'..대응 논란
    경북 고령에서 우리를 탈출해 숲속 그늘에서 20여 분간 앉아만 있던 암사자 ‘사순이’를 즉시 사살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권 행동 카라’는“별다른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앉아 있었던 사순이가 맹수라는 이유로 죽어가야만 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지난 14일 SNS에 밝혔습니다. 카라는 이어 “사순이의 몸은 말라 있었고 사육장 안은 사순이의 최소한의 복지를 위한 어떤 사물도 없이 시멘트 바닥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3-08-16
  • 마약 투약 20대 여성, 모텔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남 진주에서 마약을 투여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6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39분쯤 진주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지만 A씨가 이미 숨진 상태여서 경찰에 넘겼습니다. 진주경찰서는 수사에 나서 A씨 등 20대 여성 2명과 50대 남성 1명이 함께 모텔에 투숙해 마약을 투여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마약을 투여한 후 A씨가 호흡을 하지 않아 함께 있던 일행이 119에 구조 요청을
    2023-08-16
  • "구명조끼 3,400벌이나 쌓아두고서"...채수근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채수근 상병이 근무한 해병 1사단이 구명조끼를 3,400벌이나 비축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색 작업에 동원된 대원들에게 나눠줬더라면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안보 등 소식통에 따르면 해병 1사단이 비축해 왔던 구명조끼는 3,400여 벌입니다. 당시 집중호우와 관련한 대민지원에 투입된 해병 병력 1,500여 명의 2배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그러나 해병대가 실종자 수색이 아니라 호우 피해 복구에 초점을 맞춰 병력과 물자를 투입하면서 구명조끼는
    2023-08-14
  • 친동생에게 '운전자 바뀌치기' 위증 교사...20대 구속기소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 운전자 바꿔치기를 위해 친동생에게 위증 교사를 했다가 들통나 구속됐습니다. 전주지검은 29살 A씨를 위증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친동생 등 3명을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음주운전 전력으로 1심에서 비교적 중형을 선고받자 항소심에서 친동생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위증을 하도록 하고, 동승자 2명에게도 허위 증언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전주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2023-08-14
  •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위반 건설사 100억 원 반환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를 위반한 건설사가 100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주민들에게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부장판사 김동빈)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시행사와 수분양자 사이에 진행된 '분양가상한제 위반 부당이득금 반환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아파트를 벽식구조로 시공했음에도 분양가심사위원회에 무량판구조로 시공한다는 허위 자료를 제출해 100억여 원을 부당하게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가산비 전액을 반환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시행사
    2023-08-14
  • "기름값 5주째 상승"..국내 평균 휘발유값 1,695원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5주째 오르고 있습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리터당 1,695.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보다 56.2원 올랐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7.7원 상승한 1,775.6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1.9원 오른 1,661.0원이었습니다. 경유 판매값은 전주보다 74.6원 오른 1,526.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정부의 유가 전망 상향,
    2023-08-12
  • 공사장 막고 조합원 채용 요구..민노총 간부 등 벌금형
    공사장 출입을 막고 조합원 채용을 요구한 민주노총 간부와 조합원 등 4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통신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태현)은 업무방해, 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민노총 간부와 조합원 등 4명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상대방과 합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업무방해와 건조물침입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피고인들의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데다 반성하고 있고 범행 시간이 길지 않으며 회사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
    2023-08-12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