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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복귀에 금값도 '휘청'..3년만에 최대 하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올해 내내 랠리를 지속해 온 금값이 지난주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영국 파이낸셜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한주 국제 금값은 4.6% 내렸습니다. 3년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입니다. 지난해 말 온스 당 2,071달러선이던 금값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난달 30일 2,800선으로 연초 대비 35% 급등했습니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15일 2,561달러까지 낮아졌습니다. 미국 대선 다음날 3.1%나 폭락한 것을 포함해 금값은 이달 들어 7% 하락했습니다.
    2024-11-17
  • "이제 김장하세요"..金배추 한달새 63%↓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이어지고 유통업체들이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배춧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3,257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3% 내렸습니다. 이 같은 배춧값은 평년의 포기당 3,552원보다 8.3% 낮은 수준이지만 작년보다는 21.5%가 높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최대 주산지인 호남 지역 재배 물량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가격은 더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가
    2024-11-17
  • "집 안사요"..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올해 첫 하락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부진하면서 실거래가 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0.01% 떨어진 걸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한 건 지난해 12월(-1.19%)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올해 들어 첫 하락 전환입니다. 실거래가 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수치입니다. 최근의 시장 거래가 변동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지만, 거래량이
    2024-11-17
  • "1인가구, 한달에 315만원 벌어 생활비로 128만원 쓴다"
    우리나라 1인가구 월평균 소득은 315만 원이며 이 중 40%를 생활비에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KB금융그룹은 17일 전국 주요 도시에 혼자 살며 독립된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1인가구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작성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평균 소득은 월 315만 원이었습니다. 지출의 경우 주거, 음식 등에 쓰는 생활비가 128만 원(40%)으로 가장 많았고, 대출 상환이 약 40만 원(13%)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22년 조
    2024-11-17
  • 우리은행 또 수십억원대 금융사고..올해만 네번째
    우리은행에서 또 수십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 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입니다. 은행 측은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한 뒤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면 계약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확인했으며, 형사 고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은
    2024-11-17
  • "한국에서 살래요"..한국, 이민자 증가율 OECD 2위
    한국이 지난해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이민자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현지시각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38개 회원국으로 영주권을 받고 이민한 사람은 650만명에 달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직전 기록은 2022년의 600만명으로 1년 만에 10%가 증가한 겁니다. 이민자 유입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전년(104만 8,700명)보다 13.4% 증가한 118만 9,800명의 이민자를 받았습니다. 2위는 74만 690
    2024-11-17
  • [기업백서]기후위기 시대, 해법 찾는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
    【 앵커멘트 】 KBC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지역 기업을 알아보는 연중기획보도 '광주·전남 기업백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로우카본'을 고우리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 기자 】 평범한 버스정류장처럼 보이지만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매달 50kg 이상씩 포집하는 친환경 설비입니다. 30년생 소나무 100그루를 심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내는 건데 강진에 본사를 둔 '로우카본'이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
    2024-11-16
  • CJ올리브영, 10억 주고 산 '성수역' 병기권 반납..논란 의식했나
    CJ올리브영이 지하철 2호선 성수역명 병기권 반납을 결정했습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 이름 병기권을 반납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사업' 입찰에 참여해 10억 원을 주고 3년간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표기하도록 낙찰받았습니다. 올리브영은 성수역 4번 출구 인근에 5층 규모로 K뷰티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줄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를 조성하면서 성수역명 병기권을 따냈습니다. CJ올리브영은 본
    2024-11-15
  • 삼성전자, 1년간 자사주 10조 매입.."주주가치 제고"
    삼성전자가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섭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합니다. "향후 1년 내에 분할 매입할 예정"이라며,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의 주가 급락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4년 5개월 만에 4만 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38%) 내린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4만 원대로 떨어진 것은 20
    2024-11-15
  • "연봉 1억에 성과급까지"..'행복한 비명' 지르는 코인 거래소
    미국 대선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국내 주요 거래소들의 실적 호황이 전망됩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원화 마켓에서 일반 주문 시 0.05%, 예약 주문 시 0.139%의 거래 수수료를 받습니다. 거래 규모가 클수록 회사가 가져가는 수수료도 늘어납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는 14일 오후 총 22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업비트 한 곳에서만 하루 동안 오간 거래대금이 유가증권시장(10조 8,640억 원)과 코스닥시장(6조 8 720억 원)을 합한 것보다도 훨씬 많았던
    2024-11-15
  • 정년퇴직 후 재고용 직원도 노조원으로?..현대차 투표 '부결'
    현대차 노동조합이 정년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고용된 직원들의 노조 가입을 추진했지만 내부 의견이 갈리며 무산됐습니다. 노동계 등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숙련 재고용 직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현대차 지부 규정 개정 안건'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가결 조건인 대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습니다. 안건은 정년퇴직 후 촉탁 계약직으로 재고용된 인원에게도 임원 투표권,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권, 쟁의 행위 찬반 투표권을 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
    2024-11-14
  • 광주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전남 보합세 전환
    광주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주보다 소폭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4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02% 내리며 4주째 하락세를 지속했고, 전남은 4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습니다. 전셋값의 경우 광주는 전주에 비해 0.04% 오른 반면 전남은 0.01% 내렸습니다.
    2024-11-14
  • 삼성전자, 4년 5개월만 '4만전자' 추락..4만 9,900원
    삼성전자 주가가 4년 5개월 만에 4만 원대로 추락했습니다.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38%) 내린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4만 원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5일 이후 처음입니다. 전날 4.53%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37% 뛴 5만 1,800원까지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마감을 앞둔 오후 4시를 전후 하락 전환했고, 이어 4만 원대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
    2024-11-14
  • 현대제철, 경북포항 2공장 폐쇄.."中 저가 공세에 불황까지"
    중국발 과잉 공급, 저가 공세, 내수 부진 등으로 철강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 2공장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항 2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경기 침체로 가동률이 떨어져 고심하다 생산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폐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제철 포항2공장은 제강과 압연 공정과 관련된 시설로 현대제철 전체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포항공장 외에도 주력 사업장인 당진
    2024-11-14
  • '세계 최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망 구축 해결되나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들어가는 송전망 건설 비용을 두고 한국전력과 기업들의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송전망 건설 비용 부담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쯤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용인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송전망 건설 비용을 두고 한전과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한전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대량의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3조 7천억 원 규모의 송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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